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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운 감독이 말한 ‘촌놈들’의 저력…김포의 미래는 내년을 더 기대케 해
출처:스포츠동아|202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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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촌놈들이라 긴장할 테지만, 이런 경기를 통해 더 성장하지 않겠나?”

프로화 2년차를 맞은 김포FC는 올 시즌 K리그2 3위를 차지했고, 승강 플레이오프(PO)에도 진출했다. 리그 최소실점(26골)의 단단한 수비와 조직력을 바탕으로 사상 첫 승강 PO 진출의 쾌거를 이룬 김포는 여세를 몰아 K리그1 승격에 도전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6일 승강 PO 1차전 홈경기에서 강원FC와 0-0으로 비긴 뒤 9일 원정 2차전에서 1-2로 져 아쉽게도 승격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 강원 가브리엘(브라질)에게 멀티골을 내준 가운데 조성권의 동점골로 잠시 기대를 부풀렸으나 역부족이었다.

승격은 좌절됐지만, 고정운 김포 감독(57)은 절망보다 희망을 보고자 했다. 강원과 2차전을 마친 뒤 고 감독은 “비록 졌지만, 올 시즌 동안 김포 팬이 많아져서 뿌듯하다. 예전에는 경기장에 팬들이 많이 오지 않았지만, 이제는 다르다. 구단이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팬들의 두드러진 증가는 수치로 확인된다. 지난 시즌 김포의 마지막 홈경기였던 대전하나시티즌전 당시 김포솔터축구장을 찾은 관중은 1901명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였던 강원과 승강 PO 1차전 관중은 3736명이다. 김포가 창단된 2013년 이후 최다 관중 기록이다.

팬들의 열정만큼 선수들의 간절함도 김포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다. K3리그 소속이던 김포는 2022시즌 프로구단으로 전환돼 K리그2에 합류했다. 특이한 점은 K3리그 때부터 동고동락한 선수들이 아직 팀에 남아 든든히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는 것이다. 9일 승강 PO 2차전 선발출전선수 중 김태한, 박경록, 윤민호는 김포의 2021시즌 K3리그 우승을 이끈 멤버들이다. 이들은 간절함을 바탕으로 차근차근 꿈을 이루고 있다.

고 감독은 이런 선수들을 ‘촌놈들’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도 지금이 선수들에게 큰 경험이 될 것이라 믿었다.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싶다. 올 시즌 승강 PO 경험은 선수들뿐 아니라 구단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한 고 감독과 함께 김포가 어디까지 성장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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