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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황희찬, 아시아 최초 EPL 동반 두 자릿수 득점 보인다
출처:일간스포츠|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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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순위표 상단에 태극기들이 휘날리고 있다. 득점왕 출신 손흥민(31·토트넘)뿐만 아니라 황희찬(27·울버햄프턴)도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 최초로 한국 선수 두 명이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역사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6일(한국시간) 기준으로 손흥민은 EPL 14경기에 출전해 9골(2도움)로 리그 득점 순위 3위, 황희찬은 15경기에서 8골(2도움)로 공동 4위에 각각 올라 있다. 세계적 최고의 무대 EPL 득점 상위 5위 안에 한국 선수가 두 명이나 있는 것이다. 선두는 지난 시즌 득점왕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4골), 2위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0골)다.

지난 2021~22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지난 시즌 아쉬움을 털고 반등에 성공했다. 올 시즌이 절반도 채 지나기도 전에 이미 지난 시즌 기록(10골)에 한 골 차로 다가섰다. 경기당 득점 수는 0.64골, 득점왕에 올랐던 지난 2021~22시즌 0.66골에 근접한 수치다.

측면에 포진했던 예년과 달리 손흥민이 원톱 역할을 맡으면서 직접 슈팅할 기회가 늘었다. 여기에 특유의 결정력이 더해지면서 득점력도 살아났다. 지난 시즌 평균 2.25개였던 손흥민의 경기당 평균 슈팅 수는 올 시즌 2.42개로 늘었다. 이 역시 득점왕 시즌인 지난 2021~22시즌 평균 2.45개와 비슷한 수준이다.

손흥민은 최전방으로 자리를 옮긴 지난 9월 번리전부터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포문을 열었다. 이후 2경기 연속골을 두 차례나 기록했다. 잠시 주춤했던 11월 침묵은 지난 4일 맨체스터 시티전 1골·1도움 활약으로 완전히 털었다.

단 한 골만 남겨놓은 8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은 기정사실이 됐다. EPL 역대 7번째 대기록이다.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차출 여파가 있겠지만, 2년 만에 다시 득점왕 타이틀 경쟁도 펼칠 전망이다.




EPL 3년 차 황희찬은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아시아 최초로 한국 선수 두 명이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할 수 있는 것 역시 그동안 홀로 분투했던 손흥민에 황희찬이 존재감을 더한 덕이 크다.

EPL 입성 첫 시즌이던 지난 2021~22시즌 리그 5골, 지난 시즌엔 3골에 각각 그쳤던 황희찬은 이번 시즌엔 벌써 8골을 넣었다. EPL 한 시즌 개인 최다 골 기록은 골을 넣을 때마다 새로 쓰고 있다.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소속이었던 지난 2016~17시즌 12골을 넘어선 한 시즌 리그 최다 골 기록에도 4골 차로 다가섰다.

그동안 저돌적인 돌파와 스피드가 최대 강점이었다면, 올 시즌엔 득점력이 만개한 모습이다. 특히 많은 슈팅보다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 골 결정력이 빛난다. 실제 황희찬은 이번 시즌 25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유효 슈팅은 9개, 득점은 8개다. 슈팅 대비 득점 전환율은 32%, 유효슈팅 대비 득점 전환율은 무려 89%. 손흥민을 포함해서  EPL 득점 상위 3명은 득점 전환율이 25~26%, 유효슈팅 득점 전환율이 50% 안팎이다. 황희찬의 골 결정력이 그만큼 돋보인다는 뜻이다.

6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EPL 15라운드는 황희찬의 득점력이 완전히 달라졌음을 보여준 경기였다. 이날 황희찬은 전반 42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뒤 곧바로 슈팅하는 대신 한 템포 늦춰 상대 수비 중심을 무너뜨렸다. 덕분에 강하게 차지 않고 정확하게 슈팅을 시도한 끝에 골망을 흔들었다. 문전에서 침착성과 결정력이 빛난 장면이었다.

더구나 황희찬은 오른발로 4골, 왼발과 헤더로 각각 2골 등 그야말로 온몸을 무기로 활용해 골을 넣고 있다. 상대 입장에선 특히 부담스러운 존재가 됐다. 게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은 번리전 직후 “차니(Channy·황희찬 애칭)가 올 시즌 보여주고 있는 기록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인상적”이라고 극찬했다. 이번 시즌 황희찬의 놀라운 상승세에 환호하는 팬들의 시선 역시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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