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장 납치해!" 안경 쓴 이강인, 이적 후 처음으로 '전 여친' 마요르카 홈경기 깜짝 직관, 팬들 '화들짝'
- 출처:스포츠조선|2023-11-30
- 인쇄
‘천재 미드필더‘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익숙한 장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30일(한국시각)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마요르카의 홈구장 에스타디마요르카손모익스를 직접 찾았다. 지난여름 PSG로 이적한 뒤 마요르카 경기장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29일 홈에서 뉴캐슬을 상대로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5차전에 선발출전해 82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이강인은 하루 뒤 마요르카로 날아가 옛 전우들이 뛰는 모습을 지켜봤다.
안경을 쓴 이강인은 지난시즌 찰떡 호흡을 자랑한 무리키와 나란히 앉아 담소를 나누며 마요르카와 카디스의 스페인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를 ‘직관‘했다. 프리메라리가 공식 SNS 계정에도 이강인의 직관 영상이 소개됐다. 마요르카는 엄지를 추켜세운 이강인의 사진을 공유한 뒤 "아주 특별한 재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이 떠난 뒤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2연패 및 8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강등권 언저리에 위치했다. 13경기에서 따낸 승점은 겨우 9점이다. 이강인의 이적과 무리키의 부상 등의 여파로 최근 4경기에선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이강인은 이날도 ‘전 여친‘ 마요르카의 씁쓸한 현실을 두 눈으로 목격했다. 마요르카는 홈에서 전반 12분만에 루벤 알카라즈에게 선제실점하며 끌려갔다. 전반 추가시간 압돈 프라츠가 가까스로 한 골을 만회하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마요르카 팬들은 이강인의 방문 소식에 화들짝 놀랐다. 이들은 SNS에 "LEE가 돌아가지 못하게 가두자" "당장 납치해!" "은디아예로 변장시키면 안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강인은 2021년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에 새 둥지를 텄다. 2년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시즌 라리가에서 6골을 폭발하는 활약으로 PSG의 관심을 끌어 빅클럽 진출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이적 후 프리시즌 기간에 불의의 부상을 당하며 우려를 키웠지만, 항저우아시안게임 기간에 완벽히 부상을 털어낸 뒤 소속팀으로 돌아가 주전 자리를 꿰찼다. 지난달 26일 AC밀란전에서 PSG 데뷔골, 4일 몽펠리에전을 통해 리그앙 데뷔골을 터뜨렸다. 지금까지 10경기(리그 6경기,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 나서며 서서히 PSG에 녹아들고 있다.
그런 와중에 마요르카에 대한 사랑을 잊지 않았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응원 속 1대1 무승부를 거두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머리를 식힌 이강인은 파리로 돌아가 내달 3일 르아브르 원정 경기를 준비한다.
- 최신 이슈
- "쏘니, 왜 패스 안줘?" 버럭 분노→"훈훈한 합동 세리머니"…포스텍이 이 장면을 좋아합니다|2024-11-25
- 사실상 ‘종신 선언’했는데, 돈 앞에서 무너지나?...‘천문학적인 제안할 것’|2024-11-25
- [ACLE 기자회견] 울산 간판 수비수 김영권, “상하이 개인 기량 조직력으로 막겠다”|2024-11-25
- 허정무 "축구협회장 나간다하니 '감히'라고… 젊은 축구인 참가해야"|2024-11-25
- '손흥민 때문에 울었다' 토트넘전 대패 후 과르디올라의 고백…"8년 동안 겪어본 적 없는 상황, 이런 게 인생"|2024-11-25
- 야구
- 농구
- 기타
- 대리전으로 번지는 소토 쟁탈전, 전설적인 DH "보스턴, 소토에 진심이더라"...양키스-메츠만큼 돈 있나
- 빅 마켓 구단들의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는 FA 최대어 후안 소토 '쟁탈전'이 슈퍼스타들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현...
- 미·일 통산 197승 투수 다나카, 연봉 삭감에 라쿠텐과 결별
- 미국과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197승을 수확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연봉 삭감 방침에 불만을 품고 소속팀을 떠납니다.교도통신은 오늘(25일) 다나카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
- [SW인터뷰] 세월을 거스르는…노경은 “보여주고 싶었어요”
- “보여주고 싶었어요.”흐르는 세월을 막을 순 없다. 특히 프로선수에게 나이는 꽤 민감한 대목이다. 다만, 이를 어떻게 활용해 가느냐는 각자의 몫이다. 누군가는 일찌감치 ‘에이징 커...
- 미스맥심 새하, 순백의 망사+란제리룩으로 시선 강탈
- 미스맥심 새하가 화이트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파격 화보를 공개했다.인기 남성 매거진 맥심(MAXIM) 12월호 화보를 장식한 새하는 ‘2023 미스맥심 콘테스트(미맥콘)’에서 TOP...
- '대만 여신' 치어, 비키니로 못 가린 글래머 자태 '눈부셔'
- 한국을 거쳐 대만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이호정 치어리더가 비키니 자태를 과시했다.이 치어리더는 최근 자신의 SNS에 "부끄럽누"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 여기서 이 치어...
- 비비, 디즈니 공주님과 섹시퀸 오가는 매력 ‘팔색조’
- 가수 비비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비비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통해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진행된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비하인...
- 스포츠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