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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2년 연속 웃었다, 부천 누르고 PO 진출... 다득점이 가져온 행운, 비기고도 올라갔다
출처:스타뉴스|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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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2부) 경남FC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년 연속 상대로 만난 부천FC를 눌렀다. 정규리그에서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이 큰 힘이 됐다. 양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정규리그 순위가 더 높은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는 방식에 따라 경남이 미소를 지었다.

경남은 2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준플레이오프에서 부천을 만나 0-0으로 비겼다. 무승부만 거둬도 올라가는 경남은 수비적인 전술을 택했다. 전체슈팅 숫자에서도 7대11로 밀렸다. 하지만 부천에 유효슈팅 1개밖에 내주지 않으면서 실점을 기록하지 않았다. 결국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경남과 부천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쳤다. 두 팀의 승점이 같았다. 경남은 15승13무9패(승점 57), 부천은 16승10무11패(승점 57)를 올렸다. 하지만 경남이 다득점에 앞서 4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경남은 54골, 부천은 45골을 넣었다. 결국 이것이 경남의 플레이오프 진출로 이어지게 됐다.

경남은 부천과 이전 10경기에서 5승5패, 올해 세 번의 맞대결에서는 1승2패로 뒤처졌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대결에서 승리했다. 이로써 경남은 2년 연속 준플레이오프에서 이기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지난 해 경남의 준플레이오프 상대도 부천이었다. 당시에는 부천이 4위, 경남이 5위였기에 경남이 불리했다. 하지만 경남은 3-2로 이기고 극적인 드라마를 썼다. 올해에는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환한 미소를 보였다.

경남은 단판 플레이오프에서 리그 3위 김포FC와 맞붙는다. 내달 2일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린다. 플레이오프에서는 김포가 유리한 상황이다. 김포가 승리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하면 김포가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경남은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플레이오프 승리 팀은 K리그1 10위 팀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여기서 더 좋은 성적을 올린 팀이 1부 리그 팀이 된다. K리그2 팀은 승격을 노리지만, K리그1 팀은 잔류를 목표로 싸워야 한다.

K리그1 최종 순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하위권 전쟁도 치열하다. 현재 K리그1은 37라운드까지 치렀는데 강원FC가 6승15무16패(승점 33)로 리그 10위를 기록 중이다. 11위는 수원FC(8승8무21패·승점 32), 12위는 수원삼성(8승8무21패·승점 32)이다. 두 팀의 승점은 동률이지만 다득점차로 순위가 갈렸다. 3팀은 단 1경기만 남겨두었다.





초반부터 양 팀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12분 경남 미드필더 송홍민이 먼 거리에서 기습적인 프리킥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옆그물에 걸렸다. 전반 23분에는 부천 공격수 루페타가 헤더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넘어갔다. 전반 27분 경남 외국인 공격수 글레이손도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힘이 없었다.

부천은 전반 36분 루페타를 빼고 안재준을 투입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안재준은 지난 39라운드 전남드래곤즈전에서 부천 구단 역사상 첫 해트트릭을 터뜨리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하지만 부천에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44분 베테랑 조수철의 중거리 슈팅도 벗어났다.





후반 경남은 수비에 집중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조급해지는 부천은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마무리가 확실하게 되지 않았다. 후반 32분 안재준의 왼발 슈팅이 빗나갔다. 후반 35분 정희웅의 슈팅도 상대 수비에게 막혔다. 후반 42분 닐손 주니어의 날카로운 프리킥 슈팅은 경남 골키퍼 고동민이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었다. 짧은 시간 속에서도 부천은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부천은 소나기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그때마다 경남 수비진은 몸을 던져 상대 슈팅을 막아냈다. 고동민 골키퍼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 결국 부천은 골을 넣지 못했다. 상대 공세를 끝까지 막아낸 경남이 플레이오프 진출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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