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초비상’ 토트넘 정말 큰일났다…“발목인대 파열, 내년 2월까지 이탈” 전망
- 출처:골닷컴|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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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탕쿠르(26·우루과이)가 적어내 내년 2월까지 이탈할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 2월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 이후 기나긴 재활 끝에 처음 선발 복귀전을 치른 벤탕쿠르는 이번엔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게 되면서 한동안 허탈과 실의에 빠져 ‘절망의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디 애슬레틱’ ‘스카이스포츠’ ‘이브닝 스탠더드’ ‘풋볼 런던’ 등 복수 매체는 29일(한국시간) “벤탕쿠르는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발목인대가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으로 확인됐다”며 “최소 10주 이상 이탈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벤탕쿠르는 적어도 내년 2월까진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앞서 벤탕쿠르는 지난 2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애스턴 빌라 수비수 매티 캐시(26·폴란드)의 거친 태클에 쓰러져 전반 32분 만에 교체 아웃됐다.
당시 벤탕쿠르는 수비 진영에서 후방 빌드업을 전개하려던 와중에 뒤에서 전방 압박을 위해 달려들던 캐시의 과격한 태클에 쓰러졌다. 정강이와 발목 쪽을 그대로 가격당한 벤탕쿠르는 그라운드에 쓰러져 한참 동안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투입된 의료진의 응급치료를 받고 다시 그라운드를 밟아봤지만, 끝내 뛸 수 없다는 사인을 보내면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현지에선 벤탕쿠르가 쓰러진 직후 심각하게 고통을 호소한 데다, 경기장을 빠져나갈 때도 다리를 절뚝이는 등 상당히 힘들어했던 만큼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도 있을 거로 점쳤다. 그리고 예상대로 정밀 검사 결과 발목인대가 파열되면서 벤탕쿠르는 내년 2월까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벤탕쿠르는 입장에선 그야말로 뼈아플 수밖에 없다. 그는 지난 2월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무려 8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재활과 회복에 전념했고, 마침내 지난달 복귀했다. 벤탕쿠르는 교체 출전을 통해 복귀전을 알렸고,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려가면서 실전 감각과 컨디션 회복에 집중했다.
하지만 벤탕쿠르는 부상 복귀 후 처음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발목인대가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으로 또다시 전열에서 이탈하게 되면서 고개를 떨구게 됐다. 한동안 허탈과 실의에 빠져 ‘절망의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여러모로 안타까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초비상’이다. 가뜩이나 현재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계속 이탈하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벤탕쿠르마저 쓰러졌기 때문이다. 특히 당장 내년 1월에 이브 비수마(27·말리)와 파페 마타르 사르(21·세네갈)가 나란히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로 이탈이 예정된 상황에서 벤탕쿠르도 없어 고심이 더 깊어질 전망이다.
결국 토트넘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 때 중앙 미드필더 보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미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를 영입하겠다는 계획 속에 여러 선수를 관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토트넘으로선 적어도 한 명의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위해 당장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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