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디펜딩챔피언‘ 이탈리아가 유로 2024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탈리아는 21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유로 2024 예선 C조 최종 8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4승2무2패(승점 14)를 기록한 이탈리아는 우크라이나(승점 14)와 승점이 같지만 상대전적에서 1승1무로 앞서 조 2위에 올라 본선행을 확정했다.

예선 각 조 2위까지 유로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이탈리아는 6승2무(승점 20)로 무패를 기록한 조 1위 잉글랜드와 함께 본선에 진출, 다시 한 번 유럽 정상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잉글랜드는 이날 최종전에서 북마케도니아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체코와 슬로베니아도 본선행을 확정했다.

E조의 체코는 몰도바와 최종전에서 3-0으로 승리해 4승3무1패(승점 15)를 기록, 알바니아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했다.

슬로베니아는 H조 마지막 경기에서 카자흐스탄을 2-1로 꺾고, 7승1무2패(승점 22)를 기록, 2위를 차지했다. 조 1위 덴마크와 함께 본선에 간다.

이제 본선 진출국 20개가 정해졌다. 나머지 4개국은 내년 3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를 통한 플레이오프에서 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