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韓축구 결승행 대단한 이유, '우즈벡 비매너+中 관중 야유' 다 이겨냈다
- 출처:스포츠한국|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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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은 거친 태클로, 중국 홈 관중은 어이없는 야유로 한국 아시상게임 축구대표팀을 괴롭혔다. 하지만 한국은 이를 실력으로 밟고 결승에 올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4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9시 중국 항저우 황룽스포츠센터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 우즈베키스탄전에서 2-1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7일 오후 9시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다.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이 나왔다. 오른쪽 중원에서 얻은 프리킥을 약속된 세트피스로 이강인이 바로 옆에 있는 홍현석에게, 홍현석은 박스 안 오른쪽의 엄원상에게 찍어 차줬고 엄원상은 문전에 있는 정우영에게 연결해 정우영이 빈 골대로 공을 밀어넣어 선제골을 넣었다.
완벽하게 약속된 세트피스에 의한 멋진 득점. 한국은 난적 우즈벡을 상대로 이른 선제골을 만들어내며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전반 25분 백승호가 범한 프리킥 기회에서 골대와 약 25m 떨어진 중앙지점에서 우즈벡의 10번 야수르베크 얄로리디노프가 왼발 프리킥을 했고 머리 맞고 살짝 굴절되며 그대로 한국 골망을 갈랐다. 1-1 동점.
이대로 전반전이 끝나는가 싶었던 전반 38분 정우영이 또 다시 득점했다. 중원에서 왼쪽으로 벌린 패스를 백승호가 헤딩으로 문전에 투입했고 이한범이 수비를 등지며 버텨주며 공이 골대 앞까지 흘렀고 이 기회를 정우영이 문전에서 가볍게 오른발로 밀어넣으며 2-1 다시 리드를 가져가는 골을 만든 것이다. 이 리드를 끝까지 지킨 한국이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 내내 우즈벡의 거친 축구는 끊이질 않았다. 핵심 선수들에 대해 특히 거칠었다. 이강인과 중원에서 볼싸움을 할 때 대놓고 팔꿈치로 이강인의 턱을 가격해 이강인이 그대로 쓰러졌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수준높은 K리그 심판이 있었다면 무조건 퇴장이다"이라며 "반칙을 범한 압두라우프 부리예프의 행운"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전반 추가시간에 중앙선에서 이강인이 서있을 때 그냥 지나가면서 이강인의 복부를 가격하고 지나가 이강인이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런 장면들 모두 주심은 그저 주의만 주고 끝이었다. 이후로도 조영욱, 엄원상 등이 우즈벡의 거친 파울에 고통 받았다. 엄원상은 율도셰프 이브로힘할릴의 백태클로 인해 경기를 이어갈 수 없을 정도의 부상을 입고 교체 아웃됐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이날 경기장에 운집한 중국 관중들은 우즈벡을 응원하는 동시에 한국 선수들에게 야유를 퍼부었다. 중국이 8강에서 온갖 비매너를 다 펼치고도 한국에 패해 탈락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보였다. 오죽하면 안정환 MBC 해설위원이 "중국은 이 경기에서 제3자인데 너무하는 것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황선홍호는 이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결승에 올랐다. 중국보다 더한 우즈벡의 비매너와 중국 홈 관중들의 편파 응원도 금메달을 향한 황선홍호의 진격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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