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N 다치면 시즌 끝이야.. '사상 첫' 아스널 원정 해트트릭 앞두고 교체한 이유
- 출처:스포츠조선|202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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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토트넘 핫스퍼에서 캡틴 손흥민의 존재감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해졌다. 부상 예방을 위해 프리미어리그 ‘사상 첫‘ 아스널 원정 해트트릭이라는 대기록을 앞두고 벤치로 들어왔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아스널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2골을 터뜨리며 2대2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절정의 골 결정력을 발휘하며 홈 어드밴티지를 등에 업은 아스널에 대항했으나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비교적 이른 시점인 78분에 손흥민을 히샬리송과 교체했기 때문이다.
이 이유는 부상 방지와 선수 보호 차원으로 풀이된다.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눈앞에 둔 상태였다. 55분 만에 2골을 완성했다. 아스널이 승점 3점을 위해 라인을 올려 적극적으로 공세를 취하고 있었다. 역습 상황에서는 그 누구보다 위협적인 손흥민이 골을 넣기에 안성맞춤인 상황이 조성됐다.
게다가 아스널 원정 해트트릭은 매우 진귀한 기록이다. 일단 토트넘 클럽 역사상 아스널 원정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것 자체가 1993년 5월 존 헨드리 이후 손흥민이 처음이다(기록출처, OPTA). 해리 케인도, 가레스 베일도 못했던 위업이다.
심지어 아스널 원정 해트트릭은 프리미어리그 출범(1992년) 이후 한 차례도 없었다.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북런던더비 역사상 해트트릭 자체가 단 3회에 불과했다. 토트넘 선수로는 1961년 테리 다이슨이 유일하다. 손흥민이 한 골을 더 넣었다면 토트넘 프랜차이즈에서 프리미어리그 시대 최초이자 72년 만에 대기록이 가능했다.
그러나 아스널은 손흥민이 2골을 넣은 뒤 플레이가 점차 거칠어지고 있었다.
손흥민은 동점 직후인 56분, 카이 하베르츠의 깊은 태클에 당했다. 손흥민은 좁은 지역에서 패스를 주고 빠져나가려는 찰나였다. 하베르츠가 손흥민의 발목으로 돌진했다. 손흥민은 발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다행스럽게도 손흥민은 스스로 힘으로 일어서 플레이를 지속했다. 하베르츠는 옐로카드를 받았다.
12분 뒤에는 메디슨마저 아스널 조르지뉴와 뒤엉켜 넘어지며 무릎을 크게 다칠 뻔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다. 결국 78분, 경기 종료까지 10분 이상 남았지만 손흥민과 메디슨을 불러들이기로 했다.
풋볼런던 보도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는 "쏘니와 메디슨은 끝까지 뛰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이는 그렇게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는 뜻이다"라며 교체 사유가 부상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암시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측면보다 중앙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이 부상을 당하기라도 한다면 토트넘은 걱정에 빠지게 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대체 가능한 선수가 없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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