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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preview] '주민규 결승골' 울산, 난타전 끝에 '고메스 퇴장' 수원FC에 3-2 승
출처:포포투|202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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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난타전 끝에 주민규의 결승골로 간신히 승점 3점을 따냈다.

울산 현대는 24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1라운드에서 수원FC에 3-2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울산은 리그 1위를 유지한 채 포항 스틸러스와의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렸다.

[선발 명단]

수원FC(4-3-3): 노동건(GK) – 정동호, 우고 고메스, 최보경, 신세계 – 이영재, 이승우, 윤빛가람 – 박철우, 로페즈, 강민성

울산 현대(4-2-3-1): 조현우(GK) – 이명재, 김기희, 정승현, 김태환 – 김민혁, 김성준 – 황재환, 이동경, 루빅손 – 마틴 아담

 

 

[전반전] 이동경 행운의 선제골…수원FC는 우고 고메스 퇴장 악재

전반전 초반부터 중원에서 치열한 다툼이 벌어졌다. 수원FC는 이영재와 윤빛가람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려 했고, 울산은 김민혁과 김성준이 중원 싸움을 이끄는 가운데 측면의 루빅손과 황재환을 적극 활용했다.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전반 15분이 넘어가는 시간에도 유효슈팅이 나오지 않았으나 경기는 치열했다.

울산이 먼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반 22분 황재환이 빠지고 아타루가 들어왔다. 루빅손이 황재환이 있던 왼쪽 측면으로 이동했고, 아타루가 오른쪽에 배치됐다.

 

 

울산이 먼저 웃었다. 전반 24분 정동호가 박스 안에서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 공이 마틴 아담의 머리에 맞고 굴절돼 뒤따라 들어오던 이동경에게 향했다. 이동경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수원FC의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FC는 실점 이후 강민성 대신 오인표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수원FC는 전반 29분 로페즈의 중거리 슈팅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로페즈의 슈팅은 골문과 거리가 멀었다.

수원FC에 악재가 닥쳤다. 전반 36분 우고 고메스가 공을 받기 위해 뛰어들어가는 마틴 아담을 막기 위해 팔을 사용하다 넘어졌고, 주심은 곧바로 레드 카드를 꺼냈다. 벤치에 있던 김도균 감독도 항의하는 과정에서 주심에게 경고를 받았다. 마틴 아담이 얻어낸 프리킥은 이명재가 처리했지만, 이명재의 슈팅은 노동건의 정면으로 향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울산은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공격 지역에 많은 선수들을 배치해 수원FC의 수비를 두드렸다. 전반 44분 아타루의 예리한 패스가 루빅손에게 향했지만 수비가 걷어내며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5분 정승현이 박스 바깥쪽에서 시도한 중거리 슈팅은 노동건의 품에 안겼다. 전반전은 울산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 후반전에 벌어진 난타전...최종 승자는 울산!

수원FC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박철우를 잭슨과 교체해 우고 고메스의 빈자리를 메웠다.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필드 플레이어가 더 많은 울산이 경기를 주도했다.

울산은 후반 10분 만에 추가골을 터트리며 격차를 벌렸다. 후반 10분 왼쪽 측면에서 이명재가 낮게 깔리는 크로스를 정확하게 아타루에게 연결했고, 아타루는 쉽게 추가골을 터트렸다.

기세를 탄 울산이 계속해서 몰아쳤다. 후반 12분 아타루의 슈팅은 노동건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16분 마틴 아담이 잭슨을 앞에 두고 때린 슈팅도 노동건이 막아냈다. 수원FC는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최보경을 빼고 바우테르손을 내보냈다.

 

 

수원FC가 한 골 따라갔다. 후반 13분 측면 돌파 이후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오인표가 헤더로 연결했다. 조현우가 급하게 쳐냈지만 이미 공은 라인을 넘은 뒤였다. 울산은 실점 이후 마틴 아담과 이동경을 불러들이고 주민규와 바코를 투입했다. 추격에 성공한 수원FC는 로페즈와 정동호를 김현과 장재웅으로 교체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수원FC는 동점골을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32분 이승우와 바우테르손의 연계 끝에 김현이 기회를 잡았지만 김현의 슈팅은 위로 높게 벗어났다. 수원FC가 기어코 경기 균형을 맞췄다. 낮은 위치에서 공을 잡은 바우테르손이 박스 인근까지 직접 몰고 올라간 뒤 슈팅을 시도했다. 바우테르손의 슈팅은 조현우의 손끝에 걸렸지만 결국 울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울산은 실점 후 김민혁과 김성준을 장시영과 이규성으로 교체했다.

울산은 쉽게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울산이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후반 36분 수비라인을 뚫고 침투한 루빅손이 측면에서 보낸 크로스를 쇄도하던 주민규가 슈팅으로 이어가 골망을 갈랐다. 수원FC도 공격을 멈출 생각이 없었다. 후반 40분 이승우가 단독 드리블 이후 김태환을 앞에 두고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승우의 슈팅은 옆으로 빗나갔다. 경기는 막바지까지 뜨거웠다. 후반 42분 바코의 슈팅은 노동건이 막았다. 후반 45분 김현의 슈팅은 높게 떴다.

수원FC의 공세는 후반 막바지까지 계속됐다. 그러나 경기는 결국 울산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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