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다 머리를 잘 쓰는 선수가 있을까...조규성, 헤더로 리그 4호골!→미트윌란은 비보르와 2-2 무
- 출처:포포투|20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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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의 머리가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
미트윌란은 16일 오전 2시(한국시간) 덴마크 비보르에 위치한 비보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8라운드에서 비보르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미트윌란은 3승 2무 3패(승점 11점)를 기록, 리그 6위를 유지했다.
미트윌란은 이번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흐비도우레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미트윌란은 ‘신입생‘ 조규성의 득점에 힘입어 1-0 승리를 기록했다. 이어진 실케보르전에서도 조규성의 득점 행진은 이어졌고 미트윌란은 2-0 승리를 기록하며 연승 행진을 구가했다.
아쉽게 흐름은 3라운드에서 끊겼다. 이번에도 조규성의 득점이 나오긴 했지만 선수 한 명이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처했고 무려 4실점이나 하며 무너졌다. 하지만 4라운드에선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2-1 승리를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부진에 빠졌다. 5라운드 브뢴비전부터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6라운드에선 ‘라이벌‘ 노르셸란과 맞붙었지만 처참한 경기력을 보이며 0-3으로 완패했다. 7라운드 AGF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패 탈출에는 성공했지만 확실한 분위기 전환을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한 순간이었다.
미트윌란은 4-2-3-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최전방에 조규성을 필두로 심시르, 찰스, 브린힐드센이 2선을 구축했고 뢰머와 기고비치가 중원에 배치됐다. 파울리뉴, 주니뉴, 베크 쇠렌센, 달스가드가 백4 라인을 구성했으며 로슬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비보르는 4-3-3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토마스, 주니오르, 사이드, 제이콥스, 그뢰닝, 베스테르고르, 분드고르, 잘레텔, 안옘베, 쿠즈미치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페데르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A매치를 치른 조규성은 체력적인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발로 나섰다. 이번 A매치에서 조규성은 다시 한 번 그의 능력을 증명했다. 사우디전에서 손흥민과 투톱을 이루며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고 전반 32분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으며 헤더로 선제골을 기록, 이 득점은 그대로 팀의 결승골이 됐다.
대표팀에서의 흐름을 클럽에서도 이어가고자 했다. 언급한 대로 시즌 초반, 득점 페이스가 좋았기에 기대를 모을 만했다. 리그 3경기 연속 침묵을 하며 다소 흐름이 끊겼지만, 직전 리그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를 다시 축적했다.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전반전엔 두 팀 모두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고 조금씩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상대의 허점을 노렸다.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에 골 폭풍이 몰아쳤다. 그 첫 번째 주자는 조규성이었다. 후반 7분, 박스 왼쪽에서 파울리뉴가 크로스를 시도했고 쇄도하던 조규성이 이를 머리에 맞추며 상대 골망을 갈랐다. 리그 4호골. 컵 대회까지 포함하면 5번째 득점이었다.
리드는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후반 11분 교체로 들어온 세르지뉴가 박스 안에서 수비를 무력화시킨 후, 슈팅을 시도해 동점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1-1의 균형이 유지됐고 미트윌란이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31분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격을 전개했고 프란쿨리노가 기회를 침착하게 살리며 두 번째 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 역시 오래 가지 않았다. 후반 38분 잘레텔이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막바지, 조규성이 팀에 승점 3점을 안기는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었지만, 기회는 무산됐고 경기는 2-2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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