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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캡틴의 충격 제외’ 해트트릭 미친 활약이 1골 맨유 윙어보다 못해? EPL 베스트 11 빠졌다!
출처:스포탈코리아|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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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 11에서 빠졌다.

스포츠 매체 ‘SPORT 360’은 12일 “헤비급 충돌”이라면서 2023/24시즌 EPL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EPL 베스트 11은 마커스 래시포드, 엘링 홀란드, 모하메드 살라, 케빈 더 브라위너, 로드리, 브루노 페르난데스, 올렉산드르 진첸코, 윌리엄 살리바,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 알리송이 구성했다.

프리메라리가 베스트 11은 비니시우스 주니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호드리구, 페드리, 프렌키 더 용, 주드 벨링엄, 알레한드로 발데, 다비드 알라바, 로날드 아라우호, 나우엘 몰리나,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꾸렸다.

EPL 폭격기 홀란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이스 페르난데스, 득점 기계 레반도프스키, 지네딘 지단의 후계자 벨링엄 등 초호화 군단이 떴다.







EPL 베스트 11을 보면 손흥민의 이름이 빠진 건 다소 의아하다. 대신 이번 시즌 1골을 기록한 맨유의 윙어 래시포드가 포함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믿고 쓰는 골잡이 해리 케인과 결별하면서 전력 공백이 생겼다.





해리 케인의 빈 자리는 히샬리송이 채워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에버턴을 떠나 이적료 900억을 기록하면서 토트넘으로 향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였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리그 1골에 그치는 등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이면서 먹튀라는 별명이 생겼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히샬리송에게 또 기대를 걸었다. 케인이 떠난 상황에서 대안으로 거론됐다.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기대감이 형성됐다.

그러나, 히샬리송은 개막 이후 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는 등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로 토트넘은 골머리를 앓았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다. 번리와의 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히샬리송이 아닌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배치한 것이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서 본인에게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실점을 내줘 0-1로 끌려가던 전반 16분 마노르 솔로몬과의 패스 플레이 이후 골키퍼가 나와 공간이 생긴 것을 확인한 후 감각적인 칩 슛을 통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손흥민의 쇼가 시작됐다. 후반 19분 솔로몬의 패스를 받은 후 손흥민이 쇄도했고 다이렉트 슈팅을 통해 팀의 네 번째 골이자 본인의 시즌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득점포 가동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2분 번리 수비의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포로의 패스를 받은 후 또 골 맛을 봤다. 이번 시즌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의 통산 네 번째 해트트릭 달성이었다. 사우샘프턴(2020/21시즌), 아스톤 빌라(2021/22시즌), 레스터 시티(2022/23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번리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만들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중앙이든 측면이든 뛸 수 있다. 우리가 플레이한 방식에서 정말 이상적이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또 다른 스릴 넘치는 공격 플레이 루트다. 해트트릭은 케인 이적 후 생각했던 것만큼 비참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이어 “제임스 메디슨의 창의적인 플레이와 손흥민이 득점을 하는 활약으로 케인 의존도에 대한 과도한 불평은 거의 증발했다”며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의 해트트릭 활약으로 인한 평가는 좋다. 베팅 사이트 ‘스카이 벳’에 따르면 홀란드, 살라와 함께 이번 시즌 EPL 득점왕 유력 후보에 올랐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계약 연장을 통해 붙잡기에 나설 것이라는 분위기를 내뿜고 있다.

토트넘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 폴 오 키프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 연장을 추진하려고 하며 이미 비공식 회담을 가졌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레스데어 골드는 “손흥민이 새로운 계약을 제안받지 못한다면 충격이다. 그러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동행 연장은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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