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새로운 파트너 제임스 메디슨을 칭찬했다.

토트넘은 3라운드까지 진행된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승점 7점(2승 1무)으로 3위에 올라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 공격적인 축구로 스타일을 면모한 토트넘은 시즌 초부터 가능성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핵심 선수는 손흥민과 메디슨이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형 미드필더인 메디슨을 품었다. 레스터에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한 메디슨을 데려오며 부족했던 공격 창의성을 더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주장, 메디슨을 부주장으로 선임하며 절대적인 신뢰를 보냈다.

두 선수는 벌써부터 뛰어난 호흡을 자랑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특히 왼쪽 지역에서 패스를 주고받으며 득점을 노리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면서 토트넘의 공격이 지난 시즌보다 매끄럽게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새로운 파트너인 메디슨의 기량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손흥민은 “메디슨에 대해서 하루 종일 이야기할 수 있다. 그는 정말 뛰어난 선수다. 우리는 메디슨과 같이 창의적으로 찬스를 만들고 패스를 연결하는 선수가 필요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며 현재 메디슨과 같이 뛰어 너무 즐겁다”라고 했다.

손흥민은 메디슨의 데뷔골에 대해서도 축하를 보냈다. 메디슨은 본머스와의 3라운드에서 토트넘에서의 첫 골을 기록했다. 메디슨은 득점 이후 손흥민과 ‘다트 세레머니‘를 펼치며 우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메디슨이 토트넘을 위해 첫 득점을 성공시켜 매우 기쁘다. 메디슨은 항상 팀을 생각한다. 우리는 좋은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고 득점 장면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2일 오후 11시 터프 무어에서 번리와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를 치른다. 두 선수 모두 선발 출전이 확실한 가운데 손흥민은 시즌 첫 골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