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셉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EPL 역사상 최단 기간 200승을 달성한 감독이 됐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27일(한국 시간) 영국 셰필드 브래몰 렐인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2-1로 이겼다. 엘링 홀란과 로드리가 득점을 올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셰필드전을 터치라인에서 지휘하지 못했다. 허리 수술 이후 재활을 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빈자리는 후안마 릴로 수석코치가 메워 현장에서 선수단을 지휘했다.

비록 경기장엔 없었으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 경기 승리로 EPL 269경기 만에 200승을 달성하며 역사상 가장 빠른 200승 고지에 오른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269경기를 치르면서 34번 무승부를 기록했고, 35번 졌다. 얻은 승점은 634점이며, 665골을 득점하고 216골을 내줘 골득실 +449를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322경기를 치러 200승을 달성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326경기에서 200승을 올렸다.

맨시티는 개막 이후 3연승을 내달리며 개막 이후 모든 경기에서 승리한 유일한 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