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앙 펠릭스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연결됐다.

프랑스 매체 ‘Le10Sport‘는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이적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인 PSG는 이적시장이 마감되기 전까지 몇 명을 추가로 영입할 계획을 세웠을 것이다. 특히 PSG는 바르셀로나와 마찬가지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펠릭스를 내보내는 조건을 정한 이후로 펠릭스와 연결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우스만 뎀벨레, 곤살로 하무스, 마르코 아센시오, 이강인이 이미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PSG는 공격진을 추가로 영입하려 한다"라며 PSG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추가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의 설명처럼 PSG는 바쁜 여름 이적시장을 보냈다. 팀의 핵심이었던 네이마르가 6년 만에 팀을 떠나 사우디 아라비아 리그의 알 힐랄로 이적했고, 계약이 만료된 리오넬 메시와 재계약을 맺지 않으며 메시와도 결별했다.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개편할 계획을 세운 PSG는 뎀벨레, 하무스, 아센시오, 이강인, 마누엘 우가르테, 뤼카 에르난데스 등을 영입했다.

그럼에도 PSG는 추가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PSG의 새로운 타깃으로 떠오른 펠릭스는 포르투갈이 기대하는 유망주로 어린 나이에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기대를 받았다. 많은 클럽들의 구애를 받은 펠릭스의 선택은 아틀레티코였는데, 정작 아틀레티코에서는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내지 못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눈 밖에 났다.

결국 아틀레티코는 펠릭스를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조건이 있다. ‘Le10sport‘는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의 보도를 인용해 "펠릭스는 아틀레티코에서 불편함을 느끼고 있고, PSG는 펠릭스를 부활시키려고 생각 중이다. 그러나 아틀레티코는 펠릭스를 임대로 보낼 경우 그를 임대하는 팀이 펠릭스의 급여 전부를 지불하길 원하기 때문에 영입이 힘들 수 있다. 이 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아틀레티코는 펠릭스의 이적을 허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만약 펠릭스가 PSG에 합류할 경우 이강인의 경쟁자가 한 명 더 늘게 되는 셈이다. 현재 이강인은 아센시오, 비티냐, 뎀벨레 등과 경쟁을 펼쳐야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