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 "내 아들 이강인, 나중에 보자"…애틋한 작별 인사
- 출처:스포티비뉴스|202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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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이 파리생제르맹에서 짧은 시간을 함께 했던 네이마르(31)에게 작별 인사를 보냈다. 네이마르도 답장으로 화답했다.
이강인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알힐랄이 네이마르 영입을 발표한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스토리에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에게는 정말 특별했다. 정말 감사했다. 항상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파리생제르맹 프리 시즌 동안 네이마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어 얼마 지나지 않아 네이마르는 이강인의 스토리를 공유하며 "잠시였지만 이미 내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다. 나중에 보자 아들(hijo)"라고 적어올렸다. 자식을 뜻하는 스페인어 ‘hijo‘와 함께 하트를 붙인 것이 눈에 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파리생제르맹에 합류한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훈련과 경기를 가리지 않고 프리시즌 내내 친근한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무엇보다 네이마르가 이강인에게 장난 치는 모습들이 파리생제르맹 구단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공개되어 팬들에게 화제가 됐다.
한국과 브라질 A매치 경기를 제외하면 연관성이 없었던 네이마르와 이강인이 가까워진 이유 중 하나는 의사소통으로 추정된다. 이강인은 스페인에서 오랜 유학 생활로 스페인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구사할 수 있다.
알 힐랄은 이날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파리생제르맹에 이적료는 9000만 유로(약 1,315억 원)를 지불했다.
네이마르는 알힐랄 SNS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난 여기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다. 난 힐라리(Hilali)"라고 인사했다.
네이마르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보낸 성명서에서 "새로운 스포츠 역사를 쓰고 싶다"며 계약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엔 엄청난 에너지와 자질을 갖춘 선수들이 있다. 알힐랄은 환상적인 팬을 보유한 거대한 클럽이며 아시아 최고다. 나에게 맞는 클럽과 때에 내린 올바른 결정이라는 느낌"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난 승리하고 골을 넣은 것을 좋아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에서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파리생제르맹 회장은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인 네미아르와 같은 놀라운 선수에게 작별 인사를 보내는 것은 항상 어렵다"며 "네이마르가 파리생제르맹에 도착한 날과, 지난 6년 동안 우리 구단과 프로젝트에 기여한 부분을 잊지 못할 것이다. 우린 멋진 순간을 보냈고 네이마르는 항상 우리 역사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작별 인사를 보냈다.
네이마르는 2017년 2억2천200만 유로(약 2980억원) 이적료에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면서 당시 역대 최고 이적료와 연봉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2021년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두고 파리생제르맹과 결별설에 휩싸였지만, 그해 3월 계약 기간을 2025년까지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네이마르는 파리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은 뒤 지난 6시즌 동안 173경기에 출전해 118골 77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매 시즌 부상에 시달리면서 한 시즌도 30경기를 넘지 못했다. 2021-22시즌 22경기가 한 시즌 최다 리그 출전 기록이다.
네이마르는 2020-21시즌을 제외하고 6시즌 중 5시즌 동안 파리생제르맹과 함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알 힐랄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을 쓸어담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후벵 네베스와 칼리두 쿨리발리, 그리고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던 세르게히 밀린코비치 사비치까지 알 힐랄 유니폼을 입었다. 네이마르를 영입하기 전까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1억7800만 유로를 선수 영입에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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