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19세 공격수‘ 김주찬이 7월의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7월에 치러진 20∼24라운드 5경기를 대상으로 후보에 오른 12명 가운데 김주찬이 천성훈(인천), 배준호(대전), 이한범(서울) 등을 제치고 기술연구그룹(TSG) 위원으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K리그1 무대에 데뷔한 2004년생 김주찬이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즌 개막전부터 선발 출전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은 김주찬은 23라운드에서 1위 울산 현대를 상대로 K리그 데뷔골을 터트렸고, 24라운드 강원FC전에서도 골 맛을 보며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김주찬의 연속골과 함께 2연승을 내달린 수원은 꼴찌 탈출에 성공하며 11위로 올라섰다.

이달의 영플레어상 후보는 ▲ 한국 국적 ▲ 만 23세 이하(2000년 이후 출생) ▲ K리그 공식경기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1시즌 이후 데뷔)의 조건을 맞춰야 한다.

김주찬에 대한 시상식은 5일 수원과 수원FC의 ‘수원 더비‘가 펼쳐지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김주찬은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