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한 선수들의 찬사...펩 과르디올라 감독, “우승해서 그랬을 것”
- 출처:스포츠월드|202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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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평가에 감사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52) 감독은 프리시즌을 맞이해 아시아 투어를 돌고 있다. 방한에 앞서 일본에서 두 차례 친선 경기를 가졌다.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에 5-3으로 승리했고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상대로는 2-1로 이겼다. 한국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상대했다.
과거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뮌헨을 이끌었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부터 맨시티 지휘봉을 잡았다. 그동안 EPL 우승 5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를 이끌었다. 특히 2022~2023시즌에는 맨시티의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고 구단 숙원 사업이었던 빅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한 선수들은 찬사를 이어갔다. 최근 7시즌 동안 몸담았던 맨시티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일카이 귄도안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만나기 전엔 축구에 대해 몰랐다. 그는 나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페르난지뉴(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도 찬사를 보낸 바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승해서 그런 말을 한 것이 아닐까”라고 웃은 뒤 “선수들이 그런 말을 해서 고맙다. 내가 매 시즌 팀을 우승권으로 끌고 가는 감독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30일 전했다.
귄도안에겐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귄도안과) 함께 해서 기분이 좋았다. 경기장 안팎에서도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그를 대체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귄도안은 매일 경기를 뛰어야 만족하는 선수였다. 그만큼 많은 노력을 했다. 지난 시즌에 챔피언스리그까지 뛰면서 많이 힘들었을 텐데 잘 해줬다. 기뻤다”고 회상했다.
대체자로 마테오 코비치치가 합류했지만 전력 보강의 가능성은 남아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많은 선수가 거론되고 있다. 모든 선수가 장점이 다르다. 지켜봐야 한다”면서 “현재 모든 클럽이 선수들을 지켜보는 상황이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확신할 수는 없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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