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나나 잃고, 데 헤아에 거절당한’ 인터밀란, 월드컵 ‘기행’ 골키퍼 노린다
- 출처:스포탈코리아|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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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오나나 떠나고 다비드 데헤아에게 거절당한 인터 밀란이 아르헨티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를 노린다.
지난 25일 아르헨티나 방송 ‘TyC 스포츠’는 ‘인터밀란이 아르헨티나 골키퍼 마르티네스 영입을 위해 아스톤 빌라에게 1500만 유로를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2022-23시즌이 끝난 후 인터 밀란의 기존 골키퍼 오나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했다. 라파엘레 디젠나로와 가르비엘 브라장이 남아있었지만 스쿠데토를 노리는 팀에는 다소 부족했다.
새로운 주전 수문장을 찾던 인터 밀란은 맨유에서 자리를 잃은 데헤아에게 접근했다. 데헤아가 전성기의 기량은 아니지만 아직 능력이 있다고 판단한 것. 그러나 인터 밀란이 받은 답변은 ‘NO’였다.
그렇게 인터 밀란이 선택한 선수는 마르티네스였다. 마르티네스는 아스널 유스 출신으로 오랜 시간 동안 임대를 전전했지만 2019-20시즌부터 서서히 빛을 봤다. 이후 주전 자리를 위해 아스톤 빌라로 이적해 자신감을 올렸다.
하이라이트는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였다. 아르헨티나 주전 골키퍼로 낙점받은 마르티네스는 대회 기간 내내 신들린 선방을 보였다. 특히 월드컵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프랑스 코망의 슛을 막아내며 아르헨티나를 36만에 세계 정상으로 올렸다.
월드컵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러브도 마르티네스의 몫이었다. 그 와중에 웃지 못할 사건도 있었다. 마르티네스가 수상대로 올라가던 중 본인의 다리 사이에 골든글러브 트로피를 갖다 댔고 비난을 샀다.
인터 밀란은 마르티네스의 기행보다는 실력에 집중했다. 마르티네스가 아스톤 빌라와 2027년 6월까지 계약이 남았지만 이적료를 영입한다는 생각이다. 그동안 인터 밀란이 FA(자유 계약) 대상자 위주로 선수 영입을 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행보다.
그만큼 인터 밀란은 골키퍼가 급하다. 여러 보도에 따르면 인터 밀란은 토트넘의 요리스와 바이에른 뮌헨의 얀 좀머도 원하지만 어떤 선택이든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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