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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절실한 롯데·키움…새 외인, 후반기 히든카드 될까
출처:뉴시스|20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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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키움 외인 교체 카드 2장 모두 소진
롯데 윌커슨, KBO리그 데뷔전 앞둬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 2장을 모두 소진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새 얼굴들은 롯데와 키움의 후반기 히든카드다.

롯데는 올스타 휴식기였던 지난 18일 결단을 내렸다. 4년 동안 함께한 댄 스트레일리와 결별하며 우완 애런 윌커슨을 영입했다.

2017년 밀워키 브루어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윌커슨은 3시즌 동안 14경기 등판에 그쳤다. 비록 빅리그 경험이 풍부하진 않지만 마이너리그 통산 158경기에서 58승 31패 평균자책점 3.42의 호성적을 거뒀다.

윌커슨은 아시아 야구를 경험한 강점도 있다. 롯데는 "일본프로야구의 경험을 통해 얻은 아시아 야구 적응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윌커슨은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뛰며 14경기에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롯데는 윌커슨의 패스트볼 움직임과 변화구 제구력을 강점으로 꼽으며 후반기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19일에 입국한 윌커슨은 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 중이다. 윌커슨의 활약 여부에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달려있다.

키움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앞둔 지난 13일 에디슨 러셀을 방출하는 강수를 뒀다. 러셀이 손목 부상에서 회복하며 복귀를 앞두고 있었지만 키움은 교체를 택했다.

러셀의 대체 선수는 로니 도슨이다. 2016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61순위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된 도슨은 2021년 메이저리그에 콜업됐다. 그러나 단 4경기 출전에 그쳤고 다시 빅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도슨은 대부분의 시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냈다. 6시즌 동안 641경기 타율 0.247 72홈런 305타점 105도루 성적을 냈다. 올해는 독립리그에서 6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2 13홈런 39타점 13도루를 기록했다.

키움은 도슨의 파워, 주력, 주루 센스, 넓은 수비 범위 등 다양한 장점들을 눈여겨봤다. 도슨이 제 몫을 해준다면 공격을 이끄는 이정후, 김혜성, 이원석, 이형종 등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일단 시작은 나쁘지 않다. 도슨은 지난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타점과 득점을 신고했다.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1, 2루에서 등장한 도슨은 1볼-2스트라이크에서 롯데 선발 박세웅의 4구째 커브를 받아친 중전 안타로 김혜성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타점을 올렸다.

이어 후속 이원석의 좌전 안타에 3루까지 나간뒤 2사 만루에서 이지영의 밀어내기 볼넷에 홈을 밟아 데뷔 첫 득점까지 기록했다.

이 밖에 롯데 잭 렉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스위치히터 니코 구드럼은 후반기 첫 경기인 지난 21일에 첫 선을 보였다.

구드럼은 이날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키움과의 경기에서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첫 타석에서 안타를 날렸다. 데뷔 첫 타석에서 키움 에이스 안우진을 상대로 때려낸 중전 안타다.

안치홍의 좌전 안타로 2루까지 나아갔던 구드럼은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구드럼은 전반기 막판이던 이달 초 롯데와 연봉 40만 달러에 계약했다. 롯데는 기존 외국인 타자 잭 렉스가 무릎 부상에 시달리자 교체를 택했다.

유틸리티 능력과 뛰어난 출루 능력을 보유한 구드럼의 퍼포먼스에도 시선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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