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 1위!' 조규성, 데뷔전 데뷔골 폭발!...미트윌란, 리그 개막전 조규성 결승골로 1-0 승
- 출처:인터풋볼|202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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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이 데뷔전 데뷔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미트윌란은 22일 오전 2시(한국시간) MCH 아레나에서 흐비도우레와 덴마크 수페르리가 1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조규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트윌란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규성은 최전방 원톱에 위치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조규성과 함께 뢰슬, 달스가르드, 잉가손, 주니뉴, 파울리뉴, 쇠렌센, 마르티네스, 올손, 심시르, 이삭센과 함께 선발 출전했다.
조규성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특히 어느 위치에서든 덴마크 리그 수비진들과의 피지컬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동료 선수들에게 볼을 연결하고 침투하는 움직임이 돋보였다.
세트피스에서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 22분 미트윌란의 코너킥 공격 과정에서 조규성은 골키퍼 바로 앞에 위치해 시야를 방해하면서도 높게 점프해 득점을 겨냥했다. 비록 머리에 맞지 않았지만, 충분히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직접 킬러 패스를 찔러 넣어주기도 했다. 전반 24분 조규성은 직접 하프 라인까지 내려와 볼을 받아낸 뒤, 상대 수비 2명을 농락하고 킬러 패스를 찔러 넣었다. 하지만 옌센이 이를 잡고 골키퍼를 제치는 과정에서 골키퍼 손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조규성은 팀 공격의 핵심이었다. 전반 25분 왼발 감아 차기로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골포스트에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7분에는 부드러운 터치로 슈팅 각을 잡았지만, 무게 중심이 무너지며 슈팅까지 만들지 못해 땅을 쳤다.
장점이 나왔다. 후반 11분 조규성은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그대로 머리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조규성은 특유의 손가락 하트 세리머니를 펼치며 데뷔전 데뷔골을 신고했다. 선제골로 만족하지 않았다. 조규성은 후반 22분에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에 맞췄지만 아쉽게 벗어났다. 후반 26분에는 직접 좌측면까지 벌리며 공을 받아 크로스를 보냈지만 동료의 슈팅이 골문을 향하지 못했다.
맹활약한 조규성은 후반 28분 교체 아웃됐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조규성은 슈팅 4회(골대 1회, 득점 1회), 볼 터치 33회, 패스 정확도 77.8%, 키 패스 3회, 크로스 1회, 경합 6회(2회 성공), 공중볼 경합 6회(2회 성공) 등을 기록하며 평점 7.8점으로 팀 내 1위를 기록했다.
조규성은 지난 11일 미트윌란 유니폼을 입었다. 미트윌란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조규성이 전북 현대에서 미트윌란으로 이적했다. 국가대표팀 공격수 조규성은 5년 계약에 서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조규성은 "유럽에 올 기회가 많았는데, 이번 기회가 딱 맞는 것 같다. 미트윌란이 제일 열정적이었다. 올바른 이적이라고 확신한다. 팀원들과 친해지고,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 변화가 이뤄졌고, 빨리 시작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월드컵에서 큰 응원을 받았지만, 이제 끝난 일이다. 훈련장과 경기장에서 쏟아부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앞으로의 도전이 기대되며 유렵에서 자신을 증명하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데뷔전 데뷔골을 터트리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이제 유럽 대항전에 나서는 조규성이다. 미트윌란은 오는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예선 2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데뷔전 데뷔골을 터트린 조규성의 활약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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