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2)을 품은 프랑스 축구명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그를 활용한 마케팅에 나섰다.

PSG 구단은 1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강인의 사인 유니폼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이강인을 환영한다"고 밝힌 PSG는 구단 커뮤니티에 가입 후 응모할 경우 추첨을 통해 그의 친필 사인 유니폼을 선물할 계획이다.

이강인은 특유의 진지한 표정으로 등 번호 ‘19‘가 새겨진 유니폼에 사인을 남기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SNS에는 전 세계 많은 팬들이 "그의 입단을 환영한다"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PSG는 지난 9일 이강인과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PSG에 입단한 첫 한국 선수가 된 이강인은 등번호 19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나아가 이강인을 앞세워 방한 일정도 빠르게 확정됐다.

PSG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일환으로 다음달 3일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K리그의 전북 현대와 친선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달 일본 투어를 떠나는 PSG는 내달 1일 인터밀란(이탈리아)전을 마친 뒤 곧바로 한국으로 이동해 부산에서 경기를 갖는다.

어릴 적 ‘슛돌이‘로 이름을 알린 이강인은 성장을 통해 한국의 ‘골든 보이‘로 자리매김했고 유럽 최고의 빅 클럽 중 하나인 PSG 유니폼을 입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