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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재계약 거부' 케인, 뮌헨은 1000억에 145억 더!...레비 회장 안절부절, 공격진 붕괴 우려
출처:인터풋볼|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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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을 향한 바이에른 뮌헨의 적극적인 구애가 이어지면서 토트넘 훗스퍼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찰리 에클리셰어 기자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은 토트넘 스트라이커 케인 영입을 위해 제안을 내놓았다. 두번째 제의다. 첫번째는 7,000만 유로(약 1,000억 원)에 애드온이었는데 토트넘이 거절했다. 뮌헨은 다시 제안을 했고 토트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토트넘은 케인의 잔류를 원하며 재계약을 체결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보도했다.

전날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이 두 번째 제안을 제출했다. 거절됐던 첫 번째 오퍼는 7,000만 유로에 에드온이었다. 새로운 제안은 기본 이적료 8,000만 유로(약 1,145억 원)에 에드온이 더해졌다. 케인은 분명히 뮌헨으로 합류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콘라드 라이머, 라파엘 게레이로에 이어 김민재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다음 타깃은 스트라이커다. 뮌헨은 스트라이커 고민과 거리가 먼 팀이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있어서 그랬다. 도르트문트에서 넘어온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에서 공식전 375경기를 뛰며 344골을 넣었다. 거의 1경기 1골 수준이다. 2020-21시즌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41골을 넣었다. 29경기만 뛰고 넣은 득점이다.





매 시즌마다 절정의 득점력을 자랑한 레반도프스키는 계속 뮌헨에서 뛸 것 같았지만 구단과 갈등 속 바르셀로나로 갔다. 뮌헨은 사디오 마네 등을 영입했지만 최정상급 스트라이커는 구하지 못했다. 에릭 막심 추포-모팅이 기회를 받았는데 예상보다 더 좋은 활약을 해 놀라움을 줬지만 분명 한계가 있었다. 뮌헨이 케인에게 다가간 이유다.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뮌헨에 케인은 딱 맞는 영입이다. 반대로 봐도 트로피가 필요한 케인에 뮌헨은 딱 맞는 팀이다. 케인은 토트넘 성골 유스이자 원클럽맨이고 주포, 에이스다. 현재 진행형 전설이기도 하다.







토트넘 1군 데뷔 후 초반엔 자리를 잡지 못해 임대를 전전했는데 2014-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경기에 출전해 21골을 넣으면서 잠재력을 폭발했다. 이후 꾸준히 리그에서 20골 이상을 기록해 EPL 대표 스트라이커가 됐다. 득점력에 특화된 스트라이커였는데 2020-21시즌부터 연계 능력까지 장착한 완전체가 됐다. 해당 시즌 케인은 EPL 35경기에 출전해 23골을 넣고 14도움을 올렸다.

득점왕, 도움왕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1-22시즌엔 주춤하다는 비판을 들었는데도 EPL에서만 17골 9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이 최악의 부진을 보였는데 리그에서만 30골을 터트렸다. 엘링 홀란드에 밀려 스포트라이트를 덜 받았는데 케인의 득점력은 최고였다.

그래도 토트넘은 무관에 그쳤고 지난 시즌엔 8위에 그쳐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대회에 나가지도 못한다.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35경기에 나서 280골을 넣었고 EPL에선 213골을 넣어 EPL 통산 득점에서 앨런 시어러를 바짝 쫓고 있는데 트로피 개수는 0개다. 케인은 우승 가능성이 매우 높은 뮌헨으로 가려고 한다.

뮌헨은 유럽 모든 팀을 통틀어 봐도 최고의 명문이자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다. 분데스리가 우승만 32회를 했고 11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하고 있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도 20회 우승을 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도 6회나 했다. 매 시즌 우승을 못하는 게 이상한 클럽이고 무관으로 끝낸 적이 거의 없다. 케인의 니즈를 완벽하게 만족시킬 수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도 적극적이다.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7월 5일 "토마스 투헬 감독은 케인을 만나기 위해 런던으로 갔다. 두 사람은 잠재적 이적에 대해 논의했고 케인은 뮌헨의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가능성에 끌린다고 했다. 투헬 감독은 데클란 라이스도 원했지만 그는 아스널에 합류할 예정이다. 케인은 거래가 성사될 수 있기를 원한다"고 했다.

토트넘은 고민에 매우 크다. 당연히 케인을 보내면 안 되지만, 계약기간이 1년 남았다. 이적료 수익을 얻기 위해선 올여름이 마지막이다. 당장 내년이 되면 케인은 보스만 룰에 의거해 자유롭게 타팀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재계약을 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렇다고 케인을 판다면 마땅한 대체자가 내부에 없고 영입을 해야 하는데 데려올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케인을 보내면 다니엘 레비 회장에 대한 토트넘 팬들의 지지도는 더욱 떨어질 것이다. 의문 부호가 붙고 있는 엔제 포스테코글루호는 초반에 힘을 내지 못할 것이다. 이외에도 케인을 보내면 안 되는 이유가 수두룩한데 그렇다고 무작정 잔류만 고집하기도 어렵다. 총체적인 딜레마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렉스디어 골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 축구를 원한다. 인터뷰에서도 밝혔듯이 공이 골라인을 넘어갈 때 희열을 느낀다고 했는데 케인의 미래가 불확실한 건 걱정이다. 뮌헨의 제안은 계속되고 있고 케인은 토트넘 재계약 제의를 외면하고 있다. 케인은 토트넘 공격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지닌 선수다. 내보낼 경우 1명의 선수로 대체가 불가능하다"고 상황을 전했다.



케인이 남으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러 조합을 활용할 수 있다. 손흥민,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를 비롯해 제임스 메디슨이 새로 합류했고 브리안 힐이 세비야에서 성공적 임대를 마치고 돌아왔으며 마노르 솔로몬 영입도 눈앞에 두고 있다. 토트넘 공격 라인을 어떻게 구성할지는 이번 호주 프리시즌 훈련에서 결정할 것이다.

모든 가정은 케인이 남았을 때다. 케인이 빠진 토트넘 공격은 파괴력이 떨어지고 조합도 제대로 하기 어렵다. 그만큼 중요한 선수다. 케인 이적 여부에 토트넘 내부, 팬들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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