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 대신 미국' 메시, 마이애미에서 '연봉 최대 800억+대형 스폰서 예정'
- 출처:인터풋볼|202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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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미국에서 받게 될 연봉은 어느 정도일까.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3일(한국시간)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서 받을 연봉이 호르헤 마스 공동 회장에 의해 밝혀졌다. 그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 만료 이후 친정팀 바르셀로나와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 대신 미국을 선택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데이비드 베컴과 마이애미를 함께 소유하고 있는 억만장자 마스 공동 회장은 메시에게 얼마를 지급할지 공개했다. 그는 연봉 5,000만 달러(약 658억 원)에서 6,000만 달러(약 790억 원)를 벌 것이다"라며 마스 공동 회장이 남긴 인터뷰를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마스 공동 회장은 "나는 (메시 영입을 위해) 3년을 보냈고 1년 반 동안 매우 집중했다. 호르헤(메시 부친이자 에이전트)와 많은 대화가 있었다. 베컴은 메시에게 오직 축구에 대해서만 이야기했다. 왜냐하면 그는 축구 선수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바르셀로나, 마이애미, 로사리오, 도하에서 이야기를 했다"라고 언급했다.
‘스포츠 바이블‘은 "비록 마이애미와 체결한 계약은 알 힐랄이 제시한 연봉 5억 유로(약 7,171억 원)에 비해 현저히 낮지만 그는 미국에서 또 다른 파트너십 계약으로 ‘포브스‘가 선정한 2024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1년 PSG는 메시를 깜짝 영입하면서 전 세계를 뒤흔들었다.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에 이어 ‘GOAT(Greatest Of All Time, 역대 최고 선수)‘ 메시까지 영입한 만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우승하리라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PSG는 두 시즌 연속 UCL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2021-22시즌(레알, 합계 2-3 탈락)과 2022-23시즌(뮌헨, 합계 0-3 탈락) 모두 대진운도 따르지 않았다. 게임에서나 볼 법 했던 ‘MNM 라인‘도 무용지물이었다.
메시를 향한 느낌표가 물음표로 바뀌기 시작했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 무단 여행 논란까지 터지자 비판이 극에 달했다. 메시는 공개 사과를 진행하려 무마하려 했지만 PSG 훌리건들은 비판을 멈추지 않았고 파르크 데 프랭스에선 야유가 나왔다.
결국 메시는 PSG와 작별을 택했다. 바르셀로나행 또는 알 힐랄행에 무게가 실렸지만 오래전부터 언급됐던 마이애미와 손을 잡았다. 기본 연봉은 부족할지언정 어마어마한 스폰서십을 체결할 걸로 예상된다. 메시는 미국 무대에서 황혼기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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