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우 인기내용
> 축구 > 국내
이만한 해결사 또 있나…주민규 ‘황선홍호 비장의 카드’ 급부상
출처:경향신문|2023-06-30
인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의 난제는 타깃형 골잡이의 부재다. 황선홍 감독(55)이 지휘봉을 잡은 이 대회는 출전 연령이 만 24세로 제한되는데, 해당 포지션의 인적 자원은 나쁘지 않은 편에 속한다.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반년 만에 우승컵만 세 개를 들어올린 국가대표 골잡이 오현규(22)와 오세훈(24·시미즈)이 선발 대상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들이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이미 병역 의무를 마친 터라 소속팀에서 아시안게임 참가를 허락할지 예측이 어렵다는 사실이다. 아시안게임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대회가 아니어서 구단의 허가가 필요하다.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황 감독은 부지런히 구단들과 접촉했으나 아직 긍정적인 결론을 끌어내지는 못했다.

연령대의 또 다른 공격수 천성훈(23·인천)이 부상을 딛고 일어났지만, 와일드카드(24세 초과 선수)로 플랜B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금메달을 안긴 주역이었던 손흥민(31·토트넘)과 황의조(31·서울)가 대표적인 사례다.

황 감독 역시 와일드카드 후보군을 검토해 예비 엔트리(50명)를 제출한 가운데 주민규(33·울산·사진)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울산의 한 관계자는 “황 감독이 지난 24일 대구FC와의 홈경기 현장을 방문해 직접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주민규의 골 결정력은 K리그 최고 수준이다. 주민규는 2021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22골을 터뜨려 토종 선수로는 5년 만에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다. 2022년 역시 조규성(전북)과 함께 최다골(17골)을 기록했다. 주민규는 올해 울산 유니폼으로 갈아입고도 10골로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주민규는 병역 의무를 이미 마쳤지만, 국가대표라는 명예가 충분히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그는 아직 A매치 기록이 없을 뿐만 아니라 연령별 대표팀 경험도 없다.

다만 주민규가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아시안게임이 시작되는 9월은 K리그1 정규리그 막바지에 들어가는 시점이다. 홍명보 울산 감독이 황 감독과 깊은 친분을 나누는 사이지만, 엄원상 등 아시안게임 연령대 선수들에 이어 주포인 주민규까지 아시안게임에 보내기가 쉽지 않다.

주민규도 아시안게임 참가에 대해선 모든 결정을 구단에 일임했다. 주민규는 기자와 만나 “아시안게임과 관련해 교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결정권은 구단에 있다. 내가 뛰어야 할 곳이 있다면 언제나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뿐”이라고 말했다.

주민규가 부담 없이 항저우로 떠날 길은 울산의 조기 우승에 있다. 울산은 전반기 19경기에서 승점 47점을 쌓으면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18년 전북 현대 역시 이 시기 같은 승점을 쌓은 뒤 6경기를 남긴 채 우승한 것과 같은 흐름이라면 모두가 웃을 수 있다.

김대길 경향신문 해설위원은 “울산이 7월에도 얼마나 꾸준히 승점을 쌓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울산의 성적에 따라 황 감독의 희비도 갈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야구
  • 농구
  • 기타
SDP 프렐러 단장이 옳았다! 김하성, 2027년 FA 될 듯, 올 7월 중순 복귀 가능...2개월 뛰고 FA 시장 나가기 힘들어
[KBL PO] '눈꽃 슈터의 부활!' 완전히 살아난 유기상, LG 11년 만의 챔프전 진출에 '단 한걸음' 남겨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단장은 김하성의 어깨 수술 후 그의 복귀 시점을 '5, 6, 7월'로 예상했다. 그는 스프링캠프에서는 김하성이 공을 던질 수도 없을 것이라고도 했...
홍창기 응원가 따라하던 日 투수, 26이닝 연속 무실점→ERA 0.58 '괴력투'... 쾌조의 4연승 질주
국제대회에서 한국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스미다 치히로(26·세이부 라이온즈)가 올 시즌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난 3년 동안의 불운을 털어낼 정도로 호투를 펼치는 중이다.스...
언제 ‘불펜 빅4’에 스탠바이를 외칠까···KIA, ‘승리 시나리오’를 써둘 시간
[NBA PO] '위기에 등장한 영웅!' 트렌트 주니어의 뜬금 활약...밀워키 2패 후 1승 성공
시즌 개막 이후 비포장도로를 달리듯 고전한 디펜딩 챔프 KIA는 지난 25일 김도영 복귀 이후로 흐름 전환의 기회를 만들었다. LG와 주말 광주 시리즈를 치르며 타선에 힘이 붙은 ...
제이제이, 브라톱이 작아 보일 정도로 꽉 찬 볼륨감…"64kg 근황"
제이제이, 브라톱이 작아 보일 정도로 꽉 찬 볼륨감…
제이제이가 완벽한 대문자 S라인을 자랑했다.지난 26일 제이제이가 자신의 SNS에 "다래끼 수술 후 회복 중. 정말 세상에서 제일 아팠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
쯔위, 옆구리 뚫린 과감 섹시룩…물오른 관능美
트와이스 쯔위, 옆구리 뚫린 과감 섹시룩…물오른 관능美
트와이스 쯔위가 강렬한 레드 의상을 입고 화려한 미모를 뽐냈다.지난 26일 쯔위가 자신의 SNS에 "Coldplay WE LOVE YOU. Thanks for fixing us"이...
한그루, 흘러내릴까 아슬아슬 끈 없는 모노키니…탄성 느껴지는 꿀벅지도 완벽
한그루, 흘러내릴까 아슬아슬 끈 없는 모노키니…탄성 느껴지는 꿀벅지도 완벽
한그루가 상큼 섹시 모노키니 핏을 뽐냈다.지난 26일 한그루가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한그루는 코랄 컬러 끈 없는 모노키니를 입고 선베드...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2025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