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김민재는 빅클럽, 양현준·조규성도 유럽 러브콜... 韓축구 높아진 위상
- 출처:스타뉴스|2023-06-24
- 인쇄
태극전사들의 이적설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골든보이 이강인(22·마요르카), 괴물 김민재(27·나폴리)만 러브콜을 받는 것이 아니다. K리그 스타 양현준(21·강원FC), 조규성(25·전북현대)도 유럽 구단들과 연결되고 있다.
새로운 이적설의 주인공은 양현준이다. 또 다른 대한민국 공격수 오현규(22)가 활약 중인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에서 직접적인 제의를 보냈다. 강원 구단 관계자는 지난 22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셀틱의 제안이 온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도메스틱 트레블(리그·리그컵·FA컵)을 이뤄낸 셀틱은 최근 안제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이 토트넘(잉글랜드)으로 떠났다. 브랜든 로저스 신임 감독 아래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 중인데, 퍼즐 중 하나로 양현준을 생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양현준은 지난 해 열린 토트넘과 올스타전에서 깜짝 스타로 올라선 뒤 꾸준히 활약을 이어가 K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해 K리그1에서 양현준은 36경기에 출전, 8골 4도움을 몰아쳐 재능을 뽐냈다. 젊은 선수 가운데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이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과 대한축구협회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 리그 17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부진하지만, 아직 나이가 어린 만큼 셀틱은 양현준의 잠재성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 여름 이적은 쉽지 않아 보인다. 강원은 지금 당장 양현준을 보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부진한 팀 성적이 결정적인 이유다. 올해 강원은 2승6무10패, 승점 12로 리그 11위 강등권에 머물러 있다. 팀 핵심 전력인 양현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강원은 재임대를 제안하기도 했지만, 셀틱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셀틱이 양현준을 영입한 뒤 임대형식으로 올 시즌까지 강원에서 활약하는 형태다. 하지만 셀틱은 올 여름부터 양현준의 합류를 바랐다.
양현준뿐 아니라 ‘월드컵 스타‘ 조규성도 유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조규성은 지난 해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해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헤더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주목을 받았고, 당시 대회가 끝난 뒤 유럽 구단들의 러브콜이 쏟아졌다. 셀틱을 비롯해 독일 마인츠,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등과 연결됐다. 최근에는 잉글랜드 2부 리그 왓포드가 조규성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군복무를 마친 상태라 큰 부감이 없고, 조규성도 유럽 진출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던 조규성은 올해 초반 부상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복귀 후 골 폭풍을 이어갔고, 유럽 이적설도 재점화 됐다. 올해 조규성은 9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 중이다. 스포츠전문 더72는 23일 "왓포드는 반슬리(잉글랜드)에서 활약 중인 헝가리 국가대표 칼럼 스타일스와 연결돼 있다"며 "또 전북현대 공격수 조규성을 영입하기 위해 협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국대 공격수 황의조(31·FC서울)도 다시 한 번 유럽무대의 문을 두드릴 전망이다. 황의조는 지난 해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한 뒤 곧바로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임대이적했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시간이 제한됐다. 이에 올해 초 FC서울과 단기 임대 계약을 맺으며 K리그로 복귀했다. 어느덧 계약기간 만료를 눈앞에 둔 시점이다. 이미 황의조는 유럽 진출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 24일 수원삼성과 슈퍼매치가 황의조의 서울 고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황의조는 17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올렸다. 대표팀에 소집돼 지난 20일 엘살바도르전에서 환상적인 골까지 터뜨렸다.
이미 유럽무대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과 김민재 역시 더 큰 무대로 나아가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강인은 프랑스 빅클럽 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는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하다.
독일 레전드 출신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대표팀 감독은 "한국 축구의 미래가 밝다. 많은 선수들이 유럽 진출을 앞두고 있다. 한국 축구의 위상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알 수 있다"며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한국 축구의 인식이 국제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이런 순간들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지도자로서 선수들을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노력하겠다"고 반가워했다.
- 최신 이슈
- '김민재 날벼락!' 바이아웃 1600억에 떠나야 하나? 뮌헨 또 KIM 흔들기 시작...'패스+속도 최강' 초신성 경쟁자로 영입 정조준|2025-03-05
- 케인! 미안! 뮌헨 못 가겠다…“손흥민 토트넘 잔류” HERE WE GO ‘토트넘 1티어’ 떴다 “방출 대상자 7인 제외”|2025-03-05
- "한국 심판 끔찍해", "이건 사기야!"…中 축구팬, ACLE 판정 결과에 대폭발→대체 왜?|2025-03-05
- '159억 와장창!' 이천수가 그렇게 말했는데…'사우디 리스크' 김승규가 당했다→임금체불 벌써 3달|2025-03-05
- 올해도 슬로우 스타터? FC서울, 잔디 악재 속 하위권 추락|2025-03-04
- 야구
- 농구
- 기타
- '진짜 대박' 이정후 또 안타 터졌다…174km 총알타 폭발, 시범경기 타율 0.412 미친 타격감
- 또 안타가 터졌다. 한국에서 온 '천재타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예사롭지 않은 타격감을 이어갔다.이정후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위치한 ...
- “우리 팀 다 ML 가겠네” 50도루, 30홈런-100타점, 4할 타율, 20-20 목표…옛날과 달라진 선수들의 자신감
- 프로야구 SSG 랜더스 선수들이 올 시즌 큰 목표를 설정하고 가을야구 복귀에 도전한다.SSG는 지난 시즌 72승 2무 70패 승률 .507을 기록하며 5위 KT와 정확히 동률을 이...
- 36세 방출생마저 KIA에 '10구 퍼펙트' 1이닝 순삭투, '26세 군필 필승조' 보낸 데는 다 이유가 있다
- 군필 필승조를 보낸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지난 겨울 주축 투수 두 명을 잃은 KT 위즈가 조금씩 마운드 공백을 채워가며 새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KT는 지난 3일 일본 오키나와...
- 글래머 몸매 뽐냄 BJ박민정
- BJ박민정이 비키니 룩을 섬보였다.지난달 박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I love bali"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박민정은 한 야외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
- 치어리더 안지현, 빨간 비키니에 '넘사' 볼륨감...'시선 집중'
- 치어리더 안지현이 비키니 몸매를 뽐냈다.안지현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아침 점심 저녁 모든걸 한곳에서 힐링"이라는 글과 함께 일상 사진을 공유했다.한 호텔 리조트 수영장에서...
- 아아들 미연, 화끈하게 드러낸 수영복 뒤태
- 아이들 멤버 미연이 날씬한 몸매를 자랑했다.미연은 지난 1일 자신의 SNS 여행을 즐기고 있는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특히 민트색과 빨간색 수영복을 입고 탄력 있는 뒤태와 군살...
- 스포츠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