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 1골, 일본은 ‘10골’…같은 상대로 ‘극과 극’ 결과
- 출처:일간스포츠|2023-06-21
- 인쇄
나란히 같은 상대와 치른 두 차례 평가전. 한국과 일본의 성적은 ‘극과 극’이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페루·엘살바도르로 이어진 6월 A매치 2연전에서 1무 1패에 그쳤다. 페루에 0-1로 졌고, 엘살바도르와는 1-1로 비겼다. 김민재(나폴리) 김영권(울산 현대) 등이 빠지고 손흥민(토트넘)이 스포츠 탈장 여파로 사실상 전열에서 이탈한 ‘변수’들을 고려하더라도 경기력과 결과 모두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다.
공격은 결정력에서 큰 아쉬움이 남았고, 수비는 매 경기 실점을 허용했다. 페루전에선 선제골 실점 이후 따라가는 힘이 부족했고, 엘살바도르전에선 선제골을 넣고도 경기 막판 집중력이 무너져 통한의 실점을 허용했다.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이강인(마요르카)이 물오른 활약을 보여주고, 설영우(울산 현대) 홍현석(KAA 헨트) 등이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며 가능성을 보여줬으나 결국 중요한 결과는 잡진 못했다.
특히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7위와 75위의 맞대결이었던 20일 엘살바도르전은 클린스만호의 현주소를 고스란히 보여줬다. 전력 차가 뚜렷했고, 일방적인 홈팬들의 응원 속에서도 황의조(FC서울)의 선제골이 유일한 결실이었다. 이마저도 1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해 무승부에 그쳤다. 공격과 수비에 걸친 아쉬움이 반복해서 드러난 가운데, 지난 3월 콜롬비아·우루과이와 2연전 무승(1무 1패)에 이어 클린스만호 출범 무승은 4경기로 늘었다.
반면 일본은 한국과 같은 평가전 상대들을 모두 완파했다. 엘살바도르를 6-0으로 대파했고, 페루마저 4-1로 제압했다. 한국과 일본은 A매치 평가전 상대가 같을 때가 많아 늘 비교를 받을 수밖에 없다. 지난 3월엔 나란히 1무 1패에 그쳤지만, 이번엔 1무1패·1골(한국)과 2승·10골(일본)로 극명하게 엇갈렸다. 한국과 일본의 평가전 성적표는 격차가 커도 너무 컸다.
클린스만호의 득점력 고민과 달리 일본은 2경기 모두 다양한 루트로 다양한 선수들이 골맛을 봤다. 세트피스로 엘살바도르전 첫 골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지공, 역습 등 여러 형태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10골을 10명이 만들어냈다는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었다. 수비는 페루전 막판 실점이 옥에 티였으나 이미 4-0으로 크게 승기가 기운 시점이라 큰 의미를 두긴 어려웠다. 일본 입장에서 6월 A매치는 더할 나위 없는 성과를 이룬 평가전이 됐다.
나란히 16강에 올랐던 지난 카타르 월드컵 이후 한국과 일본의 가장 큰 차이는 사령탑이다. 한국은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과 결별하고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하면서 새 출발에 나섰다. 일본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계속 지휘봉을 잡고 있다. 한국과 일본 모두 단기적인 목표는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이다. 극과 극인 6월 평가전만 놓고 보면 클린스만호엔 분명한 경고등이 켜졌다.
- 최신 이슈
- '진짜 섬뜩하네' 원정 떠난 첼시 팬들 향해 '경고'…왜? "무시무시한 훌리건 공격 피하기 위해서"|2025-04-11
- '손흥민 굿바이' 토트넘 떠나 맨시티 간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낙점, "EPL 검증 자원으로 높은 평가"|2025-04-11
- 울산 HD, 김판곤 감독의 ‘데뷔전+데뷔승 추억’ 대구FC 맞아 승리한다!|2025-04-11
- "홍명보호, 9월 미국서 멕시코와 평가전"…"일본 이어 한국과 격돌" 멕시코 언론|2025-04-11
- '재난 발생' 오나나가 게임 지배했네! 아모림 "끝나고 상담 좀 하자" 맨유, 리옹에 2-2 무승부|2025-04-11
- 야구
- 농구
- 기타
- MLB 대표 명장이 김하성 보고 흥분했다, “너무, 너무 좋은 걸”… GG 수비 보고 반했다
- 올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에 계약한 김하성(30·탬파베이)은 아직 유니폼 사진만 찍었을 뿐 공식 경기에 나서지는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뒤 받은 어깨...
- "LEE 때문에 차질이 생길 듯" 하늘을 찌르는 이정후의 인기! 유니폼 판매량 1위, 급기야 공급 문제까지?
- "이정후 때문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 안타→사구→홈런→안타→안타→안타→볼넷…15일 만의 등판이 6실점 강판으로, ‘스마일보이’는 왜 눈물 흘렸을까
- 보름 만의 선발 등판이었다. 하지만 이 보름의 공백은 생각보다 컸다. KIA 타이거즈 윤영철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지 못하고 눈물을 쏟았다.윤영철(21)은 10일 부산 사직구장...
- ‘류수영♥’ 박하선, 과감한 탄탄 비키니…그런데 앞은 보이나?
- 연기자 박하선이 당당한 비키니 자태를 뽐냈다.박하선은 10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콕 얼마만이야”라고 남기며 비키니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그는 수영장에서 모델처럼 포...
- 전소미, 겨우 가렸네…뒷판 실종된 초미니 드레스
- 가수 전소미가 도발적인 자태를 뽐냈다.전소미는 10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탈리아 행사 도중 찍은 사진을 여러장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백리스 스타일의 초미니 블랙 드...
- '삐끼삐끼 춤 1억뷰 주인공' 이주은 치어리더, LG 응원단 합류...대만 활동 병행
- 지난해 KIA 타이거즈 응원단으로 활동하며 '삐끼삐끼 춤' 열풍의 중심에 섰던 이주은 치어리더가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야구 팬들과 만난다.대만 매체 'ET투데이(ETtoday...
- 스포츠
- 연예
[XIUREN] NO.9787 唐安琪
'손흥민 부진' 토트넘, 프랑크푸르트와 1차전 무승부
[Coser] Rinaijiao (日奈娇)
'이강인 벤치' PSG, 애스턴빌라에 3-1 역전승…UCL 4강행 '성큼'
[XIUREN] NO.9805 徐莉芝Booty
xiuren-vol-10051-袁圆
[XIUREN] NO.9800 林星阑
'손흥민 57분' 토트넘 3-1 '완승'…사우샘프턴 강등 확정
[XIUREN] NO.9840 唐安琪
FC 아우크스부르크 1:3 FC 바이에른 뮌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