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축구 감독이 10대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을 이끌고 있는 한 유명 감독 A가 1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런던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은 수년 전에 발생했으며, 21개월 전에 경찰에 신고 접수됐다”고 알렸다.

이어 “A 감독은 자신의 변호사와 함께 경찰에 자진 출두했다. 이 자리에서 경찰 조사에 성실히 응했으며 곧바로 체포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A 감독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런던 경찰 당국 관계자는 “지난 2021년 9월 23일에 성폭행 신고를 받고 조사를 시작했다”며 말을 아꼈다.

이 매체는 “신고한 여성은 당시 직장을 알아보고 있을 때였다. 이 직장은 A 감독과 관련이 있는 곳”이라고 들려줬다. 또한 “신고자는 사건 시점에 10대였으나 지금은 성인이다. A 감독이 근무하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구단은 이번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는 추가 설명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