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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공격축구' 선봉장 고정운, '적토마'의 원픽은 '오현규'
출처:베스트 일레븐|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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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김포 FC는 K리그1·2를 통틀어 가장 흥미로운 축구를 구사하는 팀으로 꼽힌다. 김포는 물러서지 않는 플레이를 통해 재미와 결과를 동시에 챙긴다. 여기엔 저돌적 스타일로 K리그와 대표팀에서 활약한 고정운 감독의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김포는 올 시즌 개막 후 12경기 무패를 내달리며 상위권에 올랐다. 6월 A매치 휴식기 직전까지 15경기를 치러 8승 3무 4패를 기록 중이다. 순위는 6위이지만, 4위 부천 FC 1995와 승점이 같고 3위 FC 안양과도 승점 차이가 2 밖에 나지 않는다. 2위 부산 아이파크와 비교해도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3점 뒤처졌다.

김포 버전의 공격축구란, 그저 많은 골을 뽑아낸다는 의미는 아니다. 후방에 자리한 수비 라인부터 공격적으로 상대에 맞서 볼을 탈취하고, 보다 앞쪽에서 빠르고 간결하게 공격을 시도한다. 상대가 올라오기 전 공격을 미리 차단하기 때문에 리그 최저 실점(15경기 8실점)을 기록할 수 있었다.

선수 시절 윙어로 뛰며 ‘적토마‘란 별명을 얻은 고정운 감독은 측면에서 상대를 깨부수고 나아가 크로스와 슛을 때리던 모습으로 팬들에게 각인됐다. 현재 자신의 선수들에게도 저돌적이고, 빠르며, 공격적인 움직임을 주문한다. 저마다 기술, 스피드, 몸싸움, 결정력을 갖춘 개성파 선수들이 김포의 전방에 포진해 있다.

 


 

김포의 공격축구는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공격적인 축구와 결을 같이 한다. 고정운 감독은 <베스트 일레븐>과 인터뷰에서 세계 축구의 트렌드가 공격축구라는 점을 강조했다. 공격축구를 펼치기 위해선, 걸출한 공격수의 활약이 필수다. 선수 시절 그가 소속팀과 대표팀에 그러한 존재였듯 말이다.

‘적토마‘로 불리던 고정운 감독은 국가대표팀을 이끌 차세대 공격수로 오현규를 점찍었다. "플레이 스타일도 굉장히 저돌적이고, ‘빠꾸(물러섬)‘가 없는 것 같다. 90분 동안 수비도 굉장히 성실하게 하고 묵묵히 열심히 하더라."

고정운 감독은 어린 시절부터 오현규의 발전 가능성을 봤다면서, "수원 삼성에서, 또 매탄고에서도 그런 경기력을 보였기 때문에 졸업하자마자 19세 나이에 데뷔를 했다. 또 계속해서 성장을 했다. 그런 거 보면 굉장히 가능성도 많은 친구다. 황희찬 선수 다음으로는 오현규가 그런 류의 선수인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

 

 

오현규는 올해 초 스코틀랜드 클럽 셀틱 FC로 이적, 유럽 진출의 꿈을 이뤘다. 셀틱에서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휘 아래 리그와 스코티시 리그컵, 스코티시컵(협회컵)을 제패하는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오현규는 그리 길지 않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리그 16경기 6득점, 시즌 21경기 7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 5일 시즌을 마치고 입국한 오현규는 클린스만호에 합류, 오는 16일 있을 페루, 20일 열리는 엘살바도르와 친선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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