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역대 최초 기록을 앞두고 있다.

현지매체 야후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니콜라 요키치(덴버)가 역대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2023 플레이오프서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모두 1위에 올랐다. 만약 이를 달성하면 NBA 역대 최초 기록을 세우게 된다”고 전했다.

통상적으로 리바운드는 빅맨, 어시스트는 가드의 전유물로 여겨지고는 했다. 이같은 분리는 서서히 없어지고 있다. 요키치에 의해서 말이다.

요키치의 이번 플레이오프 활약상은 보고 믿기 힘든 수준이다. 1라운드서 평균 26.2점 12.4리바운드 9어시스트, 2라운드서 평균 34.5점 13.2리바운드 10.3어시스트, 3라운드서 평균 27.8점 14.5리바운드 11.8어시스트, 그리고 파이널서 평균 33.3점 14리바운드 9.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누적 549점 241리바운드 18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세 분야 모두 2023 플레이오프서 1위에 해당한다.

요키치의 이 기록은 덴버의 경기수를 생각하면 더욱 대단하게 다가온다. 파이널 상대 마이애미 포함, 타 팀들은 6~7차전까지 이어지는 혈투를 치르며 경기수를 많이 뛰었다. 대조적으로 요키치의 덴버는 파이널에 4승 1패, 4승 2패, 4승 무패로 깔끔하게 올라오며 경기를 많이 뛰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누적 1위에 오른 것은 실로 경이롭다고 할 수 있다

파이널에서도 현재 2승 1패 우위다. 만약 덴버가 우승컵을 차지하고 요키치가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1위를 기록한다면 NBA 역대 가장 지배적인 플레이오프 활약상 중 하나로 남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