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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지만 잘 싸웠다'…16강 걱정했던 김은중호, 4강까지
출처:뉴시스|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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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질주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에서 멈춰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는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였다.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이탈리아에 1-2로 졌다.

한국은 이탈리아에 선제골을 내준 뒤 이승원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따라붙었지만 후반 41분 프리킥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오는 12일 오전 2시30분 이스라엘과 3·4위전을 치른다.

2019년 정정용호처럼 결승전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김은중호는 이번 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대회 개막 전 김은중호는 이강인 같은 스타 선수가 없는 탓에 조별리그 통과를 걱정할 정도였다. 김은중 감독 역시 출국 전 인터뷰에서 "(2019년)준우승은 몇십 년에 한 번 나올 만한 성적"이라며 몸을 낮췄다.

개막 직전까지 김은중호는 악재에 시달렸다. 바이에른뮌헨 소속인 이현주와 올 초 U-20 아시안컵에서 활약한 성진영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여기에 인도네시아에서 아르헨티나로의 개최지 변경, 선수들의 실전감각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김은중호는 조별리그 첫 경기 프랑스전에서 깜짝 승리를 거뒀다.

김은중호는 이어진 온두라스전과 감비아전에서 끈끈한 조직력을 선보이며 연이어 무승부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갈고닦은 김은중호는 16강에서 남미 강호 에콰도르를 꺾었고 8강에서는 아프리카 강호 나이지리아를 1-0으로 눌렀다.

8강전 승리 후 김 감독은 선수들이 그간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했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김 감독은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었고 선수들은 이에 부응하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김은중호의 마지막 목표는 1983년 대회 4위 성적을 뛰어넘는 것이다. 박종환 감독이 이끈 당시 대표팀은 4강까지 진출했지만 준결승에서 브라질에 패했고 이어 3·4위전에서 폴란드에 연장전 끝에 져 4위에 그쳤다.

김은중호가 3·4위전에서 돌풍의 팀 이스라엘을 꺾고 3위를 차지하면 역대 2위의 성적을 거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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