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사 기다리다 지쳤다…메시 행선지 후보는 마이애미-알힐랄
- 출처:스포탈코리아|2023-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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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차기 행선지 후보를 압축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6일(한국시간) “메시는 다음 시즌 뛸 팀을 인터 마이애미와 알 힐랄 중에서 선택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메시의 차기 행선지가 올여름 최고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메시는 이달 말 만료되는 PSG와의 계약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은 채 새로운 팀 물색에 나섰다.
당초 유력한 행선지로 바르셀로나가 거론됐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복귀를 위해 2,500만 유로(약 360억 원)의 연봉이 포함된 2년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이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의 메시 영입을 허용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위해서는 최소 1억 유로(약 1,399억 원)의 연봉 총액 삭감이 필요했다.
해결은 좀처럼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와 작별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라리가의 허락을 받지 못한 실정.
메시의 인내심도 바닥을 드러냈다.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결국 더 이상 바르셀로나를 기다리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마이애미와 알 힐랄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개의 팀은 장단점이 명확하다. 이 매체는 “마이애미로 간다면 편한 환경에서 축구를 할 수 있다. 다만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알 힐랄은 경제적인 부분에서 훨씬 큰 장점을 갖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프로젝트의 일부로 활동할 수도 있다. 그러나 세계 최고의 선수가 축구와 동떨어진 나라에서 뛴다는 것이 아쉽게 느껴진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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