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AL 현장리뷰] 강원과 포항, 헛심 공방 끝 0-0 무승부
- 출처:골닷컴|2023-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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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와 포항스틸러스가 각각 3연패 탈출과 2연승 도전을 목표로 치열하게 맞붙었지만,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득점이 터져줬으면 한다"는 최용수 감독의 바람은 이뤄지지 못했고, "2위로 도약하겠다"던 김기동 감독의 계획도 물거품이 됐다.
강원과 포항은 21일 오후 4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 맞대결에서 0-0으로 비겼다. 전·후반 각각 45분 동안 팽팽한 흐름을 유지하면서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나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이날 무승부로 강원은 3연패 포함 최근 4경기 동안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긴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순위는 11위(2승5무7패·승점 11)에 그대로 머물렀다. 다음 라운드 FC서울 원정을 떠나 무승 탈출에 나선다.
반면 포항은 2연승은 무산됐지만, 3경기 무패행진(1승2무)을 이어가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는 계속해서 유지했다. 순위는 4위(6승6무2패·승점 24)에 자리했다. 다음 라운드 전북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7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홈팀 강원은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박상혁과 양현준이 투톱으로 출전했다. 정승용과 한국영, 서민우, 김대우, 유인수가 허리를 지켰다. 윤석영과 김영빈, 김우석이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유상훈이 지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포항은 4-2-3-1 대형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에 제카가 포진했다. 백성동과 고영준, 김인성이 2선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오베르단과 김준호가 중원을 꾸렸다. 심상민과 그랜트, 박찬용, 신광훈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황인재가 꼈다.
포항이 초반부터 결정적 기회를 놓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0분 제카가 전진 패스를 찔러주자 순식간에 오프사이드 라인을 무너뜨리면서 침투한 고영준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일대일이나 다름없는 상황을 맞았지만, 슈팅은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계속해서 포항이 주도권을 쥔 채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23분 김인성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골키퍼 유상훈의 키를 넘기겠다는 의도 속에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2분 뒤에는 오베르단이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논스톱으로 때린 강력한 슈팅을 골키퍼 유상훈이 쳐냈다.
강원은 웅크린 채 수비에 무게 중심을 두고 빠른 역습을 통해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패스 미스와 판단 미스, 호흡 문제 등 전방에서 세밀함이 부족한 탓에 마무리까지 이어지지 못하면서 이렇다 할 위협적인 기회를 연출하지 못했다.
포항이 점유율을 높여가면서 계속 몰아쳤다. 전반 37분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았고, 백성동이 직접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유상훈이 쳐냈다. 전반 42분엔 고영준이 순식간에 왼쪽 측면을 허물고 컷백을 내줬고, 쇄도하던 오베르단이 때린 슈팅은 살짝 벗어났다.
포항이 먼저 교체를 단행했다. 하프타임 때 김인성과 김준호를 빼고 김승대와 이승모를 동시에 투입했다. 그리고 변화가 곧바로 적중하는 듯했다. 후반 10분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이 벌어진 후 이승모가 세컨드볼을 왼발로 낮게 깔아서 찼지만, 골대 옆을 살짝 지나갔다.
강원이 모처럼 만에 기회를 잡았다. 후반 14분 박상혁의 크로스가 골키퍼 황인재의 키를 넘어 문전 앞으로 연결됐고, 순식간에 쇄도한 한국영이 몸을 날리면서 발에 갖다 댔으나 굴절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3분 뒤에는 박상혁이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슈팅은 빗나갔다.
주도권을 서서히 가져오면서 답답했던 분위기를 탈피하기 시작한 강원은 교체카드를 활용해 공격 쪽에 변화까지 가져갔다. 후반 18분 김대우와 김우석, 박상혁이 나가고 갈레고와 김대원, 이웅희가 동시에 들어갔다.
포항이 두 번째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19분 고영준 대신 이호재가 들어갔다. 그리고 변화와 함께 다시 한번 곧바로 기회를 맞았다. 후반 20분 이호재가 공격 진영에서 패스 미스를 가로챈 후 페널티 아크 지역에서 낮게 깔아찬 슈팅은 골키퍼 유상훈이 안정적으로 잡아냈다.
공격의 고삐를 당긴 포항이 아쉬운 기회를 놓치면서 땅을 쳤다. 후반 31분 문전 앞에서 공중볼 경합 이후 혼전 상황이 벌어졌고, 순식간에 김승대가 달려들면서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 유상훈의 놀라운 반사신경에 막혔다.
강원은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40분 양현준을 빼고 최근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이날 명단에 포함된 이정협을 투입했다. 하지만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포항 역시 결승골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몰아쳤지만, 골망을 가르지 못하면서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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