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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과 괴짜 '무리뉴'의 충돌..."날 버스 밖으로 내쫓더라"
출처:포포투|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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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발로텔리가 조세 무리뉴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재능은 뛰어났다. 어린 나이에 완성된 피지컬과 공격수로서의 능력은 탁월했다. 박스 안에서의 영향력도 좋았고 골 결정력도 준수했다.

커리어도 좋았다. 2007-08시즌 인터밀란에서 데뷔한 그는 3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잠재성을 확인받은 그는 곧바로 인터밀란의 1군 멤버로 자리 잡았고 2009-10시즌 로테이션으로 활약하며 트레블을 함께 했다.

이후 ‘신흥 강호‘로 떠오른 맨체스터 시티로 향했다. 그의 커리어에서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로베르토 만치니 밑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보인 그는 에딘 제코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2011-12시즌엔 팀의 우승을 확정 짓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추락했다. 맨시티를 떠나 정착한 AC 밀란에서 1년 반 동안 54경기 30골 8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했고 리버풀로 이적했다. 하지만 이는 둘 모두에게 최악의 선택이었다. 리버풀에서 먹튀 소리를 들은 발로텔리는 이후 니스, 올림피크 마르세유, 브레시아, AC 몬차를 거쳐 튀르키예로 향했다. 이번 시즌엔 스위스 리그의 FC 시온에서 뛰는 중이다.

커리어보다는 잦은 ‘기행‘으로 주목을 더 많이 받은 선수다. 커뮤니티엔 발로텔리의 ‘기행‘ 목록이 돌아다닐 정도다. 엄청난 개성을 드러낸 선수였던 만큼 다른 사람들과의 마찰도 심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의 일화는 이미 유명하며 특히 감독과의 마찰이 심했다.

무리뉴와의 마찰도 피할 수 없었다. 두 당사자 모두 한 성격 하는 만큼 충돌은 불가피했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발로텔리는 무리뉴와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인터밀란 시절이었다. 그는 "무리뉴는 대하기 쉬운 사람이 아니었다. 나와 비슷했다. 카타니아로 향하는 날이었다. 우리는 공항으로 가는 버스에서 논쟁을 펼쳤다. 무리뉴는 나를 버스 밖으로 내쫓았고 나는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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