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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향한 러브콜, 알려진 것 이상… 수비형으로 쓰겠다는 팀까지"
출처:풋볼리스트|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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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을 향한 러브콜이 알려진 팀 이상으로 쏟아지고 있다. 이번 시즌 이강인이 유연하고 전술 소화 능력 좋은 선수로 발전하면서 감독의 성향을 많이 따질 필요도 없어졌다.

이강인은 올여름 마요르카를 떠날 것이 점점 유력해지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의 마요르카 담당 기자는 ‘이강인에게 남은 이번 시즌 경기를 즐기자‘며 다음 시즌에는 보기 힘들다는 생각을 에둘러 밝히기도 했다. 지난 1월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영입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보도에는 잉글랜드의 애스턴빌라, 뉴캐슬유나이티드, 울버햄턴원더러스, 번리가 거론됐다.

이처럼 폭넓은 러브콜의 첫 번째 요인은 실력에 비해 낮은 바이아웃(소속구단이 이적을 수락해야 하는 조건을 계약서에 명시한 경우)이다. 어느 팀이든 1,800만 유로(약 264억 원)를 제시한다면 마요르카는 거부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이 마요르카의 빈약한 공격진 속에서도 5골 4도움과 더불어 경기당 드리블 성공 리그 5위(2.1회) 등 탁월한 개인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과 22세에 불과한 나이를 감안한다면 헐값이다.

두 번째는 이강인이 어느 팀에서든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선수로 진화했다는 것이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다양한 포지션 소화와 수비 가담 측면에서 크게 발전했다. 과거에는 중앙이나 약간 오른쪽에 치우친 위치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지 않으면 기량이 나오지 않는다는 선입견이 있었고, 종종 사실로 드러나는 경기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오히려 왼쪽 측면에서 뛸 때 맹활약하기도 했으며, 최전방과 미드필드 후방 등 다양한 위치를 오갔다. ‘후스코어드‘ 기준으로 오히려 왼쪽 미드필더를 가장 많이(14경기) 소화했으며 최전방(7), 중앙 미드필더(5)도 능숙하게 소화했다. 과거 최적의 자리라던 공격형 미드필더(1)와 오른쪽 미드필더(1)는 오히려 덜 맡았다. 그럼에도 한층 성장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이 점에 유럽 구단들도 주목하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에 밝은 한 관계자는 "이강인의 에이전트가 최근 영국을 공개적으로 방문하면서 잉글랜드 구단 이적설이 주로 제기됐지만, 관심의 폭은 더 넓다. 영국과 스페인뿐 아니라 아직 보도되지 않은 빅 리그 구단들도 이강인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강인을 활용하려는 각 팀의 복안 중에는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뿐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용할 가능성을 검토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 현지 관측이다. 일종의 후방 플레이메이커로서 팀 전체를 지휘하는 선수로 변모할 가능성을 보는 것이다. 뛰어난 공격형 미드필더 유망주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변신해 대성공한 사례로는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피를로가 대표적이다.

이강인의 수비 위치 선정과 집중력이 이번 시즌 크게 향상됐다는 걸 감안한다면 충분히 그려볼 수 있는 시나리오다. 이강인의 공 탈취 성공 횟수는 지난 시즌 118분당 1회에서 이번 시즌 72분당 1회로 약 1.64배 증가했다.

이강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리그는 줄곧 몸담아 온 스페인 라리가지만 라리가 구단들은 리그 특유의 제도인 비율형 샐러리캡 때문에 영입이 쉽지 않다. 재정적으로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할 수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경우 빠른 템포와 거친 몸싸움에 적응해야 한다는 숙제가 있다. 그밖에도 어느 리그든 넘어야 할 장애물은 있다. 지금 중요한 건 이적시장이 다가올수록 더 폭넓은 선택지가 열린다는 것이다. 선택지가 늘어나면 그 중 최상의 선택을 할 가능성도 더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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