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46억 FA 포수 쓰러지자, FA 보상 포수가 일낸다…타율 0.000 그러나 공헌도 으뜸, 1위 돌풍 주역 되다
출처:OSEN|2023-04-19
인쇄



NC 다이노스의 백업 포수 안중열이 타율 0에도 불구하고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수비와 투수 리드에서 소금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1위 등극에도 숨은 주역이었다.

NC는 18일 잠실 LG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6-4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을 포함해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의 상승세를 타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주장 손아섭은 4번타자로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연장 10회 김주원은 결승타를 때렸다. 그런데 경기 후 강인권 감독과 손아섭이 입을 모아 칭찬한 선수는 따로 있었다. 바로 포수 안중열이었다.

NC는 3-2로 앞선 6회말 수비에서 LG 선두타자 문보경의 타구를 유격수 김주원이 뒤로 빠뜨리는 실책을 저질렀다. 외야로 느리게 굴러가면서 문보경은 2루까지 뛰어 세이프됐다.

무사 2루 동점 위기. 김민성이 번트 자세에서 초구 볼이 높게 오자 번트를 대지 않았다. 리드 폭이 길었던 문보경의 위치를 재빨리 본 안중열은 2루로 총알 송구, 태그 아웃시켰다. LG 추격 흐름을 끊는 견제사였다.

NC는 8회 1사 후 오스틴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문보경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LG는 대주자 신민재를 투입했고, 2루 도루를 시도했다. 그러나 안중열은 이번에도 정확한 송구로 발빠른 대주자 신민재를 태그 아웃시켰다.

이날 경기 전 LG의 뛰는 야구에 대한 대책을 언급하며, 강인권 감독은 “안중열이 어깨는 좋은데 송구 정확도는 조금…”이라고 말했는데 안중열은 2차례나 2루에서 결정적인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안중열은 18일까지 7경기에 출장해 14타수 무안타로 타율 0.000이다. 1타점 1득점 4볼넷을 기록 중이다. 이날 안타는 없었지만 타격에서도 알토란 같은 볼넷과 희생플라이를 때렸다.

안중열은 2회 삼진, 4회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6회 2사 1,3루에서 볼넷을 골라 만루로 연결했다. 이후 2사 만루에서 도태훈이 몸에 맞는 볼로 3-2로 앞서 나갈 수 있었다.

NC는 연장 10회 1사 1,3루에서 김주원의 1타점 우선상 2루타로 5-4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다음은 안중열 타석이었다. 포크볼이 주무기인 김진성 상대로 끈질지게 파울을 때리다 8구째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6-4로 점수 차를 벌렸다. 연장에서 1점 차와 2점 차는 큰 차이.

경기 후 강인권 감독은 “안중열의 수비가 팀 승리의 바탕이 됐다”고 칭찬했고, 손아섭은도 “(안)중열이가 너무 중요한 상황에서 도루 저지, 2루 주자를 견제사로 아웃시켰다. (박)세혁이가 빠져 있지만 뒤에 나간 선수가 자기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후 안중열은 “세혁이 형이 다쳐서 내가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좀 더 열심히 하자고 생각했다. 공격에서 많이 도움을 못 줘서 수비에서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노력했는데. 오늘 그런 모습이 나와서 팀이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는 못 쳤지만 안타 못지 않은 희생플라이로 쐐기 타점을 올렸다. 안중열은 “내야수들이 앞으로 들어와 있어서 공을 어떻게든 맞춰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송지만 타격코치님이 타석 앞에 붙어서 쳐라고 했고,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기 위해 공만 맞히자는 생각으로 쳤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박세혁은 지난 14일 인천 SSG전에서 에레디아의 헛스윙 후 배트에 뒷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뒤통수 부위가 2~3cm 가량 찢어졌고, 뇌진탕 등 혹시 모를 후유증을 조심하기 위해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다. 박세혁이 쓰러진 후 안중열이 포수마스크를 쓰고 있다. FA 노진혁(롯데)의 보상 선수로 NC로 이적한 안중열이 선발 출장한 최근 3경기에서 NC는 모두 승리하며 1위로 올라섰다. 

  • 축구
  • 농구
  • 기타
'감독 극찬→선발 만점 활약' 이강인, 부상 의심 전해졌다…"절뚝이며 버스 탑승하는 모습 포착돼"
'감독 극찬→선발 만점 활약' 이강인, 부상 의심 전해졌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극찬 이후 선발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친 이강인. 경기 직후 부상이 의심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파리 생제르맹(PSG)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렌...
라이벌전 완패 충격? 모리뉴 감독, 기자회견도 ‘불참’
라이벌전 완패 충격? 모리뉴 감독, 기자회견도 ‘불참’
조제 모리뉴(포르투갈) 페네르바체(튀르키예) 감독이 라이벌전 완패라는 쓴잔을 들이켰다. 충격이 컸던 탓일까. 모리뉴 감독은 예정된 경기 뒤 기자회견에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
국회 출석하는 정몽규, 홍명보… 빗발치는 논란들 제대로 해명할 수 있을까
국회 출석하는 정몽규, 홍명보… 빗발치는 논란들 제대로 해명할 수 있을까
작년 초부터 숱한 잡음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도 제대로 된 사과 한 번 하지 않았던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결국 국회에 출석한다. 내년 4선 도전을 앞두고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 ...
클라라, 가슴 파인 원피스로 뽐낸 볼륨감…청순 글래머
클라라, 가슴 파인 원피스로 뽐낸 볼륨감…청순 글래머
배우 클라라가 완벽한 몸매를 뽐냈다.클라라는 지난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스페인에서 찍은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사진 속 클라라는 가슴 부분이 파인 하얀색 롱원피스를 입고 청순...
BJ 파이, 성추행 피해 고백 “가해자 뻔뻔함 참을 수 없어”
BJ 파이, 성추행 피해 고백 “가해자 뻔뻔함 참을 수 없어”
BJ 파이(본명 강다온)가 성추행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파이는 지난 19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14일 토요일에 성추행을 당했다”며 “바로 다음 날 준강제추행으로 가해...
박나래, 전 소속사와 불화설 일축 “새 출발 격려해달라”
박나래, 전 소속사와 불화설 일축 “새 출발 격려해달라” [종합]
코미디언 박나래가 전 소속사와의 불화설을 일축했다.20일, 박나래가 9년간 함께 한 JDB엔터테인먼트와 이별하고 새 소속사를 찾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21일, 양측의 불화설...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