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30점 펑펑… 레이커스, 2년만에 봄 농구
출처:동아일보|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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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두 시즌 만에 플레이오프(PO) 무대에 올랐다.

레이커스는 12일 미네소타와의 2022∼2023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 인 토너먼트 7번 시드 결정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108-102로 승리를 거두고 PO에 진출했다. 레이커스의 PO 진출은 2020∼2021시즌 이후 2년 만이다. 지난 시즌엔 서부콘퍼런스 15개 팀 중 11위를 해 8개 팀이 오르는 PO 무대를 밟지 못했다. 레이커스는 PO 1라운드에서 2번 시드인 멤피스와 맞붙는다.

레이커스는 ‘킹’ 르브론 제임스가 3점 슛 3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30점을 넣고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내는 더블더블의 활약으로 팀의 PO 진출을 이끌었다. 도움도 6개를 배달했다. 센터인 앤서니 데이비스도 24득점 15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거들었다. 레이커스는 4쿼터 종료 1.4초를 남기고 터진 데니스 슈뢰더의 3점포로 98-95를 만들면서 안방 팬들을 모두 일어서게 만들었다. 하지만 종료 0.1초를 남기고 미네소타의 마이크 콘리에게 자유투 3개를 내줬고 이를 콘리가 모두 성공시켜 연장전으로 끌려간 뒤 힘겹게 승리했다.

플레이 인 토너먼트는 정규리그 7∼10위가 PO 진출 티켓 마지막 두 장을 놓고 벌이는 승부다. 콘퍼런스 7, 8위가 맞붙는데 이긴 팀은 7번 시드로 PO에 진출하고 패한 팀은 9, 10위 팀 경기 승자와 8번 시드를 놓고 경쟁한다.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7위를 했다. 레이커스에 패한 정규리그 8위 팀 미네소타는 13일 열리는 뉴올리언스(9위)-오클라호마시티(10위) 경기 승자와 PO 막차 티켓을 놓고 다툰다. 1∼6번 시드는 정규리그 순위대로다. 12일 동부콘퍼런스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는 애틀랜타(8위)가 마이애미(7위)를 116-105로 꺾고 PO 7번 시드를 차지했다. 애틀랜타는 PO 1라운드에서 2번 시드의 보스턴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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