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국내
울산, '호랑이굴'에 수원 삼성 불러 6연승 도전
출처:OSEN|2023-04-05
인쇄

 

‘파죽지세’ 울산현대가 호랑이굴로 수원삼성을 불러들여 연승 가도를 이어간다.

울산은 8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11위 수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울산은 개막 후 5연승, 승점 15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미 지난달 19일 안방에서 수원FC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창단 최초 개막 후 4연승을 기록했다. A매치 휴식기 후 재개된 리그에서 울산은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갔다. 지난 2일 제주유나이티드 원정에서 3대1로 승리하며 창단 최초 연승 행진을 4에서 ‘5’로 늘렸다. 이번에 수원을 꺾으면 ‘6연승’으로 K리그에서 20년 동안 깨지지 않은 개막 후 최다 7연승에 성큼 다가선다. 수원(1998), 성남(2003)이 해당 기록을 갖고 있다.

분위기는 최고조다. 울산은 제주 원정에서 주장인 정승현의 득점을 시작으로 주민규, 강윤구가 골 맛을 봤다.

주민규는 지난 시즌까지 자신이 몸담았던 친정 제주를 맞아 환상 감아 차기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FC서울, 수원FC, 제주전까지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득점 2위로 뛰어올랐다. 현재 득점 선두인 광주FC 아사니(4골)를 1골 차로 추격했다.

또한, 주민규는 4월 4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이달의 선수상 영예를 안았다. 주민규는 선수 생활 처음으로 이 상을 받게 됐다.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네 경기를 평가한 결과 2골 1도움을 기록한 주민규가 2, 3월 최고 선수 자리에 올랐다. 주민규는 TSG 기술위 투표와 FIFA온라인4 유저투표에서 광주 아사니에게 근소하게 밀렸지만, K리그 팬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주민규는 총점 36.46%p로 2위 아사니(36.07%p)를 0.39%p 차이로 따돌리고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주민규는 이번에 수원을 상대로 4경기 연속골과 득점 선두 탈환에 도전한다.

신예 강윤구는 지난 제주 원정에서 울산 데뷔골을 터트렸다. 고교 최대어로 2021시즌 울산에 입단해 첫 시즌 리그 7경기를 소화했다. 강윤구는 지난 시즌 부산아이파크로 임대돼 13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중 불의의 부상이 찾아오며 잠시 주춤했지만, 잘 극복해 이번 시즌 챔피언 자리를 지키는 울산에 보탬이 되고 있다. 강윤구는 2일 제주와의 경기에서 U22 카드로 선발 출전해 전반전을 소화했다. 활발한 전방 압박으로 전반 28분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곧바로 낚아채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포를 터트린 강윤구는 전반 17분 주민규의 득점 장면에도 기여하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선수들의 개인 컨디션과 더불어 조직력도 점차 극대화되고 있다. 울산은 5경기에서 11골로 팀 득점이 가장 많고, 3실점으로 견고한 수비를 자랑한다. 비록 제주전에서 페널티킥으로 1실점했지만, 이후 상대 공세를 완벽히 막아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홍명보 감독은 제주전이 끝난 뒤 연승의 비결로 “지난 시즌에는 우리가 경기를 주도하다가 가끔 위험한 찬스를 내줬다. 이로 인해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흔들렸다”면서,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수비력이 좋아졌다. 상대에 쉽게 찬스를 허용하지 않는다. 선수들이 상황마다 풀어갈 능력을 갖췄다. 물론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 앞으로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라고 흐뭇해했다.

울산은 수원과 역대 전적에서 37승 26무 28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시즌 세 차례 맞붙어 2승 1패를 기록했다. 울산은 홈에서 연승 역사를 이어가 팬들과 ‘잘 가세요~’를 합창하기 위한 준비를 끝냈다.

  • 야구
  • 농구
  • 기타
‘5억팔’ 정우주, 포수 형님들 ‘엄지척’
'불행 중 다행' 폴 조지, 큰 부상은 피했다... 2경기 결장 후 재검진 예정
한화는 현재 일본 미야자키에서 김경문 감독의 지휘 아래 고강도 마무리 훈련을 하고 있다. 투수는 총 20명이 참가했다. 아직 고등학교 3학년인 2025 신인 정우주와 권민규도 선배...
헤이수스, 키움과 작별?… "MLB 두팀서 관심"
'에이스가 빠지니 5연패...' 상상 이상이었던 듀란트의 영향력
올시즌 KBO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28)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22일 헤이수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시즌 날 지지해 준 팬들에게 감사드...
5년 부상 딛고… 35살 크리스 세일, 데뷔 첫 사이영상
'스타들 간의 공개 비난, 감독 전술 요구까지...' 안되는 집은 이유가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좌완 선발 크리스 세일(35)이 데뷔 15년 만에 생애 첫 사이영상을 받았다. 최근 5년간 지독한 부상에 시달린 세일은 올해 최고의 성적을 올리면서 꿈에 그리...
신지, 수영복 입고 패들보드에 누워‥11㎏ 빼고 건진 인생샷
신지, 수영복 입고 패들보드에 누워‥11㎏ 빼고 건진 인생샷
코요태 신지가 여행 중 찍은 인생샷을 공개했다.신지는 11월 2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혼자서 열심히 검색하고 급하게 떠나게 된 휴가였는데 나 자신 칭찬해. 빈틈없이...
20기 정숙, 미국에서 뽐낸 글래머 몸매…백리스 패션에도 굴욕 無
20기 정숙, 미국에서 뽐낸 글래머 몸매…백리스 패션에도 굴욕 無
'나는 SOLO'(나는 솔로) 20기 정숙(본명 이은율)이 미국에서의 일상을 공유했다.20기 정숙은 22일 오후 별다른 설명 없이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정숙은 미국 캘리...
'역시 글래머다!'..김혜수, 적나라한 시스루로 드러난 우월 보디라인
'역시 글래머다!'..김혜수, 적나라한 시스루로 드러난 우월 보디라인
김혜수가 보기만 해도 아찔한 글래머 몸매를 한껏 자랑, 팬들을 사로잡았다.22일 배우 김혜수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와 촬영한 화보컷을 다수 공개했다...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