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11 현장] 홍명보의 울산, 초반 독주 체제 굳히나?... 제주 원정서 3-1 '파죽의 5연승'
- 출처:베스트 일레븐|2023-04-02
- 인쇄
울산 현대가 파죽의 리그 5연승을 달리며 초반 독주 체제를 굳혀나갈 가능성을 보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오후 2시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 5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울산은 개막 후 리그 5연승(승점 15)으로 무패 행진을 이어나감은 물론, 무패 경기 수도 하나 더 늘렸다. 전날 먼저 경기를 치른 2위 대전 하나시티즌(3승 2무, 승점 11)과 승점 차를 4까지 벌렸다. 제주는 2무 3패로 5경기 째 승리가 없다.
울산은 주민규를 최전방에 두고 바코와 엄원상의 빠른 양 날개를 좌우에 배치했다. 2선에서 3선까지는 강윤구, 박용우, 이규성으로 꾸려졌다. 수비 라인은 이명재, 김영권, 정승현, 설영우로 배치됐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창민, 임채민, 정운 등 베테랑 중추들이 부상으로 빠진 제주는 외국인 공격수 유리를 필두로 김승섭과 김주공을 공격진에 배치했다. 한종무, 김봉수, 서진수를 미드필드에, 이주용, 송주훈, 김주원, 김오규를 수비진에 내세웠다. 김동준 골키퍼가 최후방을 사수했다.
부상자 이탈로 인한 전력 차가 커 애초부터 선두 울산의 우세가 점쳐지긴 했다. 그래도 이 정도로 빨리 균열이 날 줄을 누구도 쉽게 예상치 못했을 듯하다. 울산이 박용우의 코너킥에 이은 센터백 정승현의 헤더 슛으로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진 득점도 비교적 쉽게 나왔다. 이번에는 주민규였다. 상대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시원한 포물선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주민규는 직전 소속 팀 제주 팬들 앞에서 세리머리를 펼치지 않았다.
20분도 채 되기 전에 2골을 허용한 제주는 11분 뒤 터진 강윤구의 추가골로 완전히 무너졌다. 제주의 백패스 미스 상황에서 골키퍼 김동준이 공을 컨트롤하다가 발을 헛디뎠다. 이를 강윤구가 놓치지 않고 마무리했다. 울산 입단 후 첫 골이다.
세 골을 내리 내준 제주는 서진수와 한종무를 빼고 안현범과 구자철을 나란히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 교체가 적중했다. 제주는 후반 막판 김승섭의 코너킥에 이은 구자철의 헤더 상황에서 울산 센터백 김영권의 핸들링 파울을 이끌어내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주심은 VAR(비디오 어시스턴트 레프리)을 돌린 끝에 페널티킥 판정을 내렸다. 유리 조나탄이 자신감 있게 차 넣어 제주가 1골 따라 붙은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하프타임에 울산이 먼저 변화를 줬다. 세 번째 골의 주인공 강윤구를 빼고 아타루를 집어 넣었다. 제주가 수 천 홈팬들 앞에서 바이시클 킥을 선보이는 등 울산을 압박했다. 제주는 후반 10분 김주원을 빼고 헤이스를 투입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울산은 계속 쐐기를 노렸다. 후반 17분 엄원상의 슛이 터졌다. 실책 포함 이날 주춤했던 김동준이 펀칭하며 제주가 위기를 넘겼다.
이후 제주가 만회를 위해 울산 진영 공략에 나섰지만, 김영권, 정승현, 조현우 등 국가대표급 수비진이 지탱하는 뒷문은 난공불락이었다. 울산의 3-1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 최신 이슈
- 포항 완델손, 10월 K리그 ‘ 이달의 골’ 수상|2024-11-22
- '짠돌이 협상가' 레비, 드디어 결단...'이적료 0원' FA 스타 영입 협상 주도|2024-11-22
- 맨시티 대 토트넘, 더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 '역대급 4위 싸움'에 결정적 영향 미칠 한판|2024-11-22
- “공격적인 모습, 간절하게 승격 원하는 배고픈 모습 보여줘야” 오스마르의 다짐|2024-11-22
- '잔류 확정' 광주FC, 전북과 최종전서 유종의 미 거둔다|2024-11-22
- 야구
- 농구
- 기타
- ‘5억팔’ 정우주, 포수 형님들 ‘엄지척’
- 한화는 현재 일본 미야자키에서 김경문 감독의 지휘 아래 고강도 마무리 훈련을 하고 있다. 투수는 총 20명이 참가했다. 아직 고등학교 3학년인 2025 신인 정우주와 권민규도 선배...
- 헤이수스, 키움과 작별?… "MLB 두팀서 관심"
- 올시즌 KBO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28)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22일 헤이수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시즌 날 지지해 준 팬들에게 감사드...
- 5년 부상 딛고… 35살 크리스 세일, 데뷔 첫 사이영상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좌완 선발 크리스 세일(35)이 데뷔 15년 만에 생애 첫 사이영상을 받았다. 최근 5년간 지독한 부상에 시달린 세일은 올해 최고의 성적을 올리면서 꿈에 그리...
- 신지, 수영복 입고 패들보드에 누워‥11㎏ 빼고 건진 인생샷
- 코요태 신지가 여행 중 찍은 인생샷을 공개했다.신지는 11월 2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혼자서 열심히 검색하고 급하게 떠나게 된 휴가였는데 나 자신 칭찬해. 빈틈없이...
- 20기 정숙, 미국에서 뽐낸 글래머 몸매…백리스 패션에도 굴욕 無
- '나는 SOLO'(나는 솔로) 20기 정숙(본명 이은율)이 미국에서의 일상을 공유했다.20기 정숙은 22일 오후 별다른 설명 없이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정숙은 미국 캘리...
- '역시 글래머다!'..김혜수, 적나라한 시스루로 드러난 우월 보디라인
- 김혜수가 보기만 해도 아찔한 글래머 몸매를 한껏 자랑, 팬들을 사로잡았다.22일 배우 김혜수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와 촬영한 화보컷을 다수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