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 대회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그에서도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까.

맨유는 올 시즌 모든 컵 대회에서 호성적을 내고 있다. 리그컵 우승에 이어 UEFA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고, FA컵 역시 준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직전 리그 2경기에서는 득점 없이 1무 1패로 저조한 성적에 그쳤다. 리그에서 반등해야 하는 맨유는 3위 탈환을 노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길에 오른다. 리그컵 결승에서 고배를 마셨던 뉴캐슬은 홈팬들 앞에서 설욕과 함께 3위로 오르고자 한다. 22-23 PL 29라운드에서 펼쳐질 뉴캐슬 대 맨유 경기는 3일 월요일 새벽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상위권 수성에 나서는 맨유는 컵 대회의 상승세를 리그에서도 이어가야 한다. 맨유는 26경기에서 승점 50점을 선점하며 3위에 자리 잡고 있지만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로 저조했다. 28경기에서 승점 49점을 올린 4위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와 26경기에서 47점을 얻은 5위 뉴캐슬이 뒤를 바짝 추격 중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원의 핵심인 카세미루가 퇴장 징계로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다. 카세미루의 공백은 스콧 맥토미니와 마르셀 자비처, 프레드 등이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스코틀랜드 대표팀에 합류했던 맥토미니는 3월 A매치 2경기에서 4골과 함께 물오른 경기력을 뽐낸 바 있다. 올 시즌 27골을 터뜨린 마커스 래시포드가 부상을 딛고 선발 출전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3위를 노리는 뉴캐슬은 맨유보다 승점 3점이 낮지만 골득실에서는 14점 앞서 있다. 이번 맞대결에서 뉴캐슬이 승리할 경우 승점 50점으로 동률을 이루게 되고 골득실에서 앞서는 뉴캐슬이 3위에 오른다. 공격진에서는 직전 2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뉴캐슬의 연승을 이끌었던 알렉산더 이사크가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릴지 주목된다. 약 한 달 전 펼쳐진 맨유와의 리그컵 결승에서 패배한 이후 뜨거운 눈물을 삼켰던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이번 경기에서 설욕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토트넘 역시 순위가 변동될 수 있는 만큼 두 팀의 맞대결 결과를 주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PL 3위를 두고 벌이는 뉴캐슬 대 맨유 경기는 3일 월요일 새벽 0시 30분 킥오프된다. 이 경기를 포함 22-23 PL 전 경기 생중계되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