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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높아" 클린스만 감독, 이강인 극찬…황태자 될까?
출처:STN스포츠|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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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레알 마요르카)이 위르겐 클린스만(58) 감독의 황태자가 될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A매치 콜롬비아 축구대표팀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설레는 봄의 새 출발이다. 축구대표팀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치르는 첫 경기다. 월드컵에서 선전을 펼친 우리 대표팀이 홈 팬들 앞에서 다시 그 모습을 재현하려한다.

감독이 바뀌면 선수 구성 및 중용 선수가 달라지기 마련이다. 축구 팬들의 관심은 향후 대표팀 에이스가 될 자격이 충분한 이강인에게 쏠린다.

이강인은 지난 월드컵에서 가나전 조규성의 결정적인 헤더 득점을 어시스트하는 등 펄펄 날며 원정 16강에 기여했다. 월드컵엥서 파울루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았지만 동시에 전체 기간으로 볼 때는 중용받았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벤투호 초반에는 나이가 어렸고, 폼이 올라오지 않았다고 하나 후반에는 나이가 더 찼고, 폼이 올라왔지만 외면받았던 적도 있다. 마요르카에서 날아와 1분도 뛰지 못하고 소속팀에 돌아간 적도 있다.

벤투 감독 아래서 이강인의 성패는 이제 의미가 없다. 새롭게 클린스만 감독 하에서 시작하는 이강인이다. 대표팀 에이스가 될 자격이 충분한 그도 훈련에 의욕적으로 임하면서 주축으로 발돋움할 준비를 하고 있다.

23일 울산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극찬을 쏟아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은) 상당히 수준 높은 축구를 구하는 선수다. 어리고 재능 있는 선수를 지도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더 성장할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 잘 받아 들여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 계속 성장한다면 출전 시간을 계속 가져갈 것이다. 해외 생활이라는 것이 매우 어렵다. 이강인이 웃음 가득하게 생활하는 모습이 정말 좋다"라고 극찬했다.

향후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이강인이 콜롬비아전에서 중책을 맡을 것이 분명해보인다. 현재 세계 최고의 리그 중 하나인 라리가서도 맹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그가, 대표팀에서도 이를 이어갈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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