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절친 쿠보와 맞대결을 펼칩니다.

오는 12일에 열리는 마요르카와 레알 소시에다드의 라리가 25라운드. 두 팀의 맞대결에서 가장 주목할 포인트는 역시 이강인과 쿠보의 맞대결입니다.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서 함께 뛰었던 두 선수는 절친으로 유명합니다. 라리가에서 뛰는 젊은 아시아 선수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평소 SNS를 통해 여전한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던 이강인과 쿠보.

하지만 승점 3점 앞에서 두 선수는 친분을 잠시 내려놓으려 합니다.

먼저 홈팀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앞세워 승리를 노립니다. 하지만 이강인의 파트너 무리키가 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악재를 맞았는데요. 소시에다드라는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났기에 이강인의 어깨가 더욱 무겁습니다.

반면 소시에다드는 리그 4위에 위치하며 괜찮은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공식전 4경기에서 무승 행진을 달리며 주춤하고 있는데요. 게다가 지난 10일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이었던 로마 원정을 다녀오며 마요르카에 비해 체력적 열세에 놓여 있습니다.

마요르카와 소시에다드의 라리가 25라운드는 오는 12일 밤 10시 스포티비 나우와 스포티비 온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