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은 참여' 케인, 오후 훈련 불참...이유는?
- 출처:포포투|20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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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수요일 오후 훈련을 부참했다.
21세기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피지컬부터 스피드, 골 결정력, 제공권, 연계 능력까지. 스트라이커로서 필요한 모든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본래 No.9의 성향이 짙었지만, 시즌을 거듭할수록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줬으며 지금은 플레이 메이킹도 리그 최고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2013-14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경기를 뛴 후 줄곧 팀 내 핵심으로 활약했다. 손흥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유럽 최고의 공격 라인을 결성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 등 구단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엔 그의 존재감이 더욱 뚜렷하다. 지난 시즌 득점왕을 거머쥐었던 손흥민이 부진하고 있으며 데얀 쿨루셉스키와 히샬리송 역시 좀처럼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케인은 리그 17골을 넣으며 득점 랭킹 2위에 오르는 등 고군분투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이미 토트넘의 역사가 되기도 했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케인은 토트넘 통산 267호골.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200골을 기록하며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 1위에 올랐다. 리그 한정으로도 앨런 시어러, 웨인 루니에 이어 역대 3위에 해당했다.
그만큼 현재 케인은 토트넘에 절대 없어서는 안 될 자원이다. 하지만 최근 토트넘 팬들을 식겁하게 할 소식이 나왔다. 케인이 수요일 오후 훈련에 불참한 것이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케인은 수요일 오전 훈련은 참여했지만 오후 훈련엔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부상 때문은 아니었다. 최근 질병으로 고생한 만큼 훈련량을 조절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풋볼 런던‘은 "토트넘 코칭스태프는 최근 질병을 당한 케인을 위해 현재 훈련량을 관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지난 프레스터전 이전에도 훈련을 불참한 적이 있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당시 케인은 주중 훈련에 불참했지만 프레스턴전 바로 전날 훈련장에 복귀를 했다. 당시에도 질병이 원인이었으며 결국 케인은 프레스턴전에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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