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래시포드가 경이로운 득점 행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19일에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최근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맨유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레스터의 날카로운 공격에 고전했습니다.

레스터에 비해 체력적 열세에 놓여있던 맨유. 이번 경기는 정말 쉽지 않아 보였는데요.

하지만 맨유엔 래시포드가 있었습니다. 전반 25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침투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는 래시포드. 최근 물오른 자신감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또한 이 골로 프리미어리그 홈 7경기 연속골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작성했는데요.

하지만 래시포드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고 내친김에 후반 11분 추가 골까지 넣으며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4골을 달성했습니다. 이 중 카타르 월드컵 이후에만 16골을 넣은 래시포드. 월드컵은 래시포드에게 있어 완벽한 터닝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한편 이날 맨유는 래시포드의 멀티 골과 제이든 산초의 추가 골에 힘입어 3대0 완승을 거뒀는데요. 이번 승리로 1위 아스날과 승점 5점 차가 된 맨유는 본격적인 선두 경쟁에 뛰어들 준비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