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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앙수비수로 새 시즌 준비 신세계 "김도균 감독께 감사, 자신있다"
출처:뉴스1|202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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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수비수 출신, 지난해 후반기부터 포지션 변경
178㎝ 비교적 단신이나 "제공권 싸움도 자신 있다"

 

지난 2년 동안 ‘공격 앞으로‘를 외치는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준 수원FC는 올해도 여전히 ‘공격‘을 강조한다. 수원FC가 공격적인 축구로 다시 한번 기대 이상의 성적과 흥행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수비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를 인지하고 있는 김도균 수원FC 감독도 수비 안정을 위해 올 겨울에만 이재성, 김현훈, 박병현 등을 중앙 수비수 3명을 영입했다. 김 감독은 새로운 수비수들과 함께 지난 시즌 측면 수비수에서 중앙 수비수로 변신,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신세계(33)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강원FC를 떠나 수원FC에 입단한 신세계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중앙 수비수로 보직을 변경했다. 측면 수비수로 프로에 데뷔한 신세계는 상무와 강원 시절 수비형 미드필더, 스리백의 스토퍼는 경험했지만 포백의 중앙 수비수 역할은 처음이었다.

2011년부터 프로 무대에서 활약, 경험이 풍부하고 포지션 이해력이 빼어난 신세계의 포지션 교체 결과는 나름 성공적이었다. 신세계가 중앙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후 수원FC는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후방에 안정감이 생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도균 감독은 합격점을 주며 올 시즌 중앙 수비수 경쟁에 신세계를 포함시켰다.

30대 중반으로 향해가는 시점에서 맞이한 포지션 변경이지만 신세계는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제주도에서 전지 훈련 중인 신세계는 최근 뉴스1과 만나 "지난해부터 중앙 수비수를 봤는데, 적성에 맞는다. 또 다른 재미가 있다. 감독님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꼭 드리고 싶었다"며 "동계훈련에서도 중앙 수비수로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 경쟁력을 보여줘서 계속 중앙 수비수로 뛰고 싶다"고 말했다.

 

 

신세계의 신장은 178㎝로, 중앙 수비수 치고는 큰 키가 아니다. 상대 공격수들과 수없이 많은 공중볼 경합을 해야 하는 중앙 수비수에게 입장에서는 아쉬운 신장이다. K리그1에는 에드가(대구), 조규성, 구스타보(이상 전북), 마틴 아담(울산) 등 큰 키와 힘을 앞세워 공중볼에 강점을 갖고 있는 공격수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신세계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 신세계는 "신장만 보고 중앙 수비수로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난 몸싸움이나 자리 경합에 자신이 있다. 지난 시즌에도 키 큰 공격수들과 겨뤄봤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충분히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능력 좋은 새로운 수비수들이 팀에 합류했는데 자신 있다. 감독님께서도 지난 1년 동안 나를 지켜보시고 내게 중앙 수비수를 맡기셨다. 장점과 단점을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유용하게 기용하실 것"이라며 "부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몸 관리를 잘 하는 것이 내 역할이다. 어느 때보다 더 신경쓰고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세계는 수원FC 2년 차에 지난해보다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21년 수원FC는 5위에 오르며 구단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2년에는 전 시즌보다 6골이나 더 허용하면서 7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팀의 수비를 책임진 신세계도 순위 하락과 최다실점에 책임을 갖고 있다.

신세계는 "나를 비롯해 선수들 모두 수비적인 부분에서 각성하고 있다.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도 올 시즌은 수비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계신다"면서 "감독님께서는 여전히 공격 축구를 원하시지만 동계 훈련 동안 수비 위치와 라인 컨트롤, 공격 전환시 빌드업 등 수비수들에게 더 많은 것을 주문하고 지도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수들이 마음 놓고 공격할 수 있도록 나는 최대한 수비에 신경을 쓰면서 도울 생각이다. 이승우, 라스 등 좋은 공격수들이 많은데 거기에 기술이 좋은 윤빛가람까지 합류했다"며 "감독님께서 4위를 목표로 내세우셨다. 큰 동기부여가 된다. 지난 시즌 스플릿A에 못 올랐지만 올해는 그보다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기 위해 나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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