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째 4강전...'준결승의 여왕' 김보미, LPBA 첫 결승 무대 갈까?
출처:MHN스포츠|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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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에 ‘준우승 4번‘의 강민구(블루원리조트)가 있다면 여자부에는 김보미(NH농협카드)가 있다.

올 시즌은 LPBA 데뷔 이래 김보미의 성적표가 가장 빛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고양에서 열리는 정규리그 마지막 개인투어인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8차투어)‘을 포함해 총 4번이나 준결승에 올랐다. 허나 본인에게는 썩 달지만은 않은 성적표일 것이다. 

데뷔 이래 최고성적 모두 4강, 매번 우승후보로 거론될만큼 실력이 뛰어나지만 정작 결승 기록은 없다.

10대 시절 돌풍을 일으키며 ‘연맹 퀸‘이었던 김보미는 지난 2019-20시즌 아버지 김병호(당시 TS JDX히어로즈, 현 하나카드)와 함께 나란히 PBA 무대에 발을 디뎠다. PBA 첫 대회인 파나소닉 오픈을 32강으로 마친 뒤 신한금융투자 챔피언십에서 16강, 그리고 웰뱅 챔피언십에서 바로 4강까지 뛰어올랐다.

2019-20시즌에는 웰뱅 챔피언십이 두 차례 열렸다. 김보미는 웰뱅 대회 두 개에서 모두 4강까지 진출했다. ‘준결승 행진곡‘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2020-21시즌은 잠시 주춤했다. 최고성적이 3차 투어인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8강, 이후로는 64강 탈락과 16강 탈락을 반반씩 오갔다.

이후 2021-22시즌은 초반에 성적 슬럼프가 반짝 도래했다. 개막전인 경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64강 탈락, 2차 TS샴푸 챔피언십서 PQ(128강) 탈락, 그리고 3차 휴온스 챔피언십에서 또 한번 64강서 미끄러지며 쉽지 않은 길을 예고했다. 이후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서 반짝 반등하며 16강까지 들었으나 다시 내리막길을 걸었다.

성적 포텐은 끝물에 터졌다. 7차전 웰뱅 챔피언십서 준결승에 오르고 이어 ‘왕중왕전‘인 SK렌터카 월드 챔피언십에서 연이어 준결승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은 기복은 있을지언정 서바이벌 탈락은 거의 없다. 딱 한번, 2차투어인 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 32강전 탈락했고 그 외에는 모두 10위권 이내다.

 


 

특히 TS샴푸 푸라닭 챔피언십,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그리고 현재 열리고 있는 크라운해태 챔피언십까지 모두 준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성적이 특히 저조했던 2020-21시즌을 빼면 웰뱅 챔피언십에서는 거의 날아다녔다.

우승컵을 드는 것보다 어려운 것이 기복을 없애고 꾸준히 호성적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김보미는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내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2% 부족하다.

PBA 챔피언이라면 누구나 결승무대, 그리고 우승컵을 꿈꾼다. 김보미도 다르지 않다. 데뷔 후 네 시즌을 치르고 있으니 누구보다 우승이 가장 간절한 입장이다. 같은 팀 선배인 김민아(NH농협카드)가 무관을 깨는 것을 바로 옆에서 지켜봤다. 의욕과 동기를 가장 확실히 받을 수밖에 없는 위치다.

김보미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항상 목표는 우승인데, 멘탈에 문제가 있어서 자꾸 무산된다"며 "집중력과 멘탈을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는 팬들 역시 ‘김보미가 한번쯤은 우승컵을 들어야하지 않느냐‘는 응원을 전하고 있다.

정규리그 마지막 우승컵을 들수 있는 무대에서 김보미는 다시 한번 준결승전에 올랐다. 상대는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준우승자인 백민주(크라운해태)다. 쉽지 않은 상대다.

시즌의 마지막 관문에서 김보미가 화려하게 프로 첫 챔피언에 오를지, 다음을 기약할지 당구팬들의 이목이 모이고 있다.

LPBA 준결승 경기는 6일 오후 4시 30분부터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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