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새 구장 개장 후 맨시티전 홈경기 전승 행진
FA컵서 2골로 예열한 손흥민, 맨시티 정조준
지난 20일 리그 원정 경기 맞대결서 2-4 패배

손흥민(31)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면 반드시 골을 넣고 팀은 승리했다. 이 공식이 다시 한 번 입증될 수 있을까.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은 오는 6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맨시티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11승3무7패 승점 36점으로 리그 5위, 맨시티는 14승3무3패 승점 45점으로 2위다. 맨시티는 리그 2연승 중이고 토트넘은 2연패 뒤 1승을 거두며 한숨 돌렸다.

토트넘은 최근 맨시티와 홈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2019년 4월3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이 새로 개장한 뒤 토트넘은 여기서 치른 홈경기에서 맨시티를 모두 이겼고 이 경기 모두 손흥민이 골을 넣었다.

2019년 4월9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손흥민이 결승골을 넣어 토트넘이 1-0으로 이겼다.

이듬해 2월2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는 손흥민과 베르흐바인이 1골씩을 넣어 2-0으로 승리한 데 이어 같은 해 11월21일 리그 경기에서 손흥민과 로셀소가 1골씩 터뜨려 2-0으로 이겼다.

2021년 8월15일 리그 경기에서도 손흥민이 유일하게 골을 넣어 1-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전을 앞두고 손흥민은 예열을 마쳤다. 직전 경기 FA컵 32강에서 왼발로 2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맨시티전에서 2경기 연속 골을 노린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담낭염 수술 후 회복 중인 상황에서 경기에 임한다. 토트넘은 지난 20일 리그 원정 경기 맞대결에서 맨시티에게 후반전에만 4골을 허용하며 2-4로 대패한 만큼 홈경기에서는 집중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