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미 프로풋볼)의 전설 톰 브래디(46)가 다시 은퇴를 선언했다.

브래디는 1일(현지 시각) 자신의 SNS(소셜 미디어)에 동영상을 올리고 “요점만 말하겠다. 영원히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브래디는 작년 2월 은퇴를 선언했지만 이후 “지난 두 달 동안 내가 있어야 할 곳은 관중석이 아니라 필드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내 경력은 끝나지 않았다”며 복귀했다. 하지만 다시 은퇴를 선언했고, 이번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 전체 199순위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지명된 브래디는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수퍼볼 7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그는 “가족, 동료, 친구, 코치, 풋볼, 그리고 여러분 모두를 사랑한다. 정말 감사하다”며 은퇴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