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정승원 "루머는 루머…여기서 보여줘야 한다"
- 출처:스포츠조선|2023-01-29
- 인쇄
정승원(26·수원 삼성)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입을 뗐다. 정승원은 2017년 대구FC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키(1m70)는 크지 않지만 적극적인 움직임과 스피드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무엇보다 공격형 미드필더부터 측면 공격수, 풀백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로 팀에 공헌했다.
소속팀에서 잠재력을 폭발한 정승원은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핵심으로 뛰었다. 그는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우승 멤버다. 도쿄올림픽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그라운드 안팎에서 얘기가 많다. 최근에는 이적설까지 나왔다.
정승원은 최근 제주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루머는 루머다. 그렇게 생각한다. 신경 쓰지 않는다. 확실하게 알려진 사실이 아닌데 루머로 나오니 휘청한다. 여기서 보여줘야 한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경기력 논란에도 "처음에 10번을 달고 나서 부담도 많이 됐다.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데 10번 달고서는 부담을 느꼈다. 더 잘하려고 했는데 마음처럼 쉽지 않았다. 미드필더와 윙백을 오갔는데, 사용하는 근육이 달라 피로가 많이 쌓였던 것 같다. 처음에 이적해 와서 잘 해야겠다는 마음,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무리하다보니 경기 때 근육이 좋지 않았다. 방전된 느낌이 있었다. 올해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승원은 지난해 수원으로 이적해 리그 29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했다.
정승원은 2023시즌 이를 악물고 준비하고 있다. 동계전지훈련 때부터 훈련은 물론, 식단까지 관리하며 몸 상태를 조절하고 있다. 그는 "거제에서 1차 전지훈련을 했다. 힘든 훈련이 많았다. 몸이 많이 무거웠다. 2차 훈련을 위해 제주에 왔다.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좋아지고 있는 타이밍인 것 같다. (음식을) 먹으면 그대로 살이 찌는 스타일이다. 많이 뛰는데도 먹는 대로 찐다. 조절을 하고 있다. 탄수화물 줄이고 있다. 몸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동료들과의 호흡 맞추기에도 집중하고 있다. 그는 "어린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다. 프로 경험이 많지 않다. 더 많은 얘기를 하려고 한다. 내 나이가 팀에서 딱 중간이다. 해야 할 역할이 생겼다. 원래도 지갑을 많이 여는 편이다. 커피도 많이 마시고, 밥도 많이 먹는다. 선수들이 밥을 많이 먹는다"며 웃었다.
정승원의 목표는 명확하다. 그는 "지금 상황에서 하고 싶은 자리는 오른쪽 백인데, 지금은 팀에서 나를 필요로 하는 자리는 미드필더다. 지난해보다는 훨씬 더 몸도 잘 된 것 같다. 지난해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조금 더 기대가 된다. 지난해 너무 힘들었다"고 했다.
정승원은 "가능하다면 파이널A 올라가고 싶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도 나가고 싶다. 개인적인 목표는 포인트를 많이 하는 것이다. 지난해보다는 더 잘 보내고 있다. 팬들이 원하시는 만큼 잘 준비하고 있다. 시즌 들어가면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 최신 이슈
- 포항 완델손, 10월 K리그 ‘ 이달의 골’ 수상|2024-11-22
- '짠돌이 협상가' 레비, 드디어 결단...'이적료 0원' FA 스타 영입 협상 주도|2024-11-22
- 맨시티 대 토트넘, 더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 '역대급 4위 싸움'에 결정적 영향 미칠 한판|2024-11-22
- “공격적인 모습, 간절하게 승격 원하는 배고픈 모습 보여줘야” 오스마르의 다짐|2024-11-22
- '잔류 확정' 광주FC, 전북과 최종전서 유종의 미 거둔다|2024-11-22
- 야구
- 농구
- 기타
- ‘5억팔’ 정우주, 포수 형님들 ‘엄지척’
- 한화는 현재 일본 미야자키에서 김경문 감독의 지휘 아래 고강도 마무리 훈련을 하고 있다. 투수는 총 20명이 참가했다. 아직 고등학교 3학년인 2025 신인 정우주와 권민규도 선배...
- 헤이수스, 키움과 작별?… "MLB 두팀서 관심"
- 올시즌 KBO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28)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22일 헤이수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시즌 날 지지해 준 팬들에게 감사드...
- 5년 부상 딛고… 35살 크리스 세일, 데뷔 첫 사이영상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좌완 선발 크리스 세일(35)이 데뷔 15년 만에 생애 첫 사이영상을 받았다. 최근 5년간 지독한 부상에 시달린 세일은 올해 최고의 성적을 올리면서 꿈에 그리...
- 신지, 수영복 입고 패들보드에 누워‥11㎏ 빼고 건진 인생샷
- 코요태 신지가 여행 중 찍은 인생샷을 공개했다.신지는 11월 2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혼자서 열심히 검색하고 급하게 떠나게 된 휴가였는데 나 자신 칭찬해. 빈틈없이...
- 20기 정숙, 미국에서 뽐낸 글래머 몸매…백리스 패션에도 굴욕 無
- '나는 SOLO'(나는 솔로) 20기 정숙(본명 이은율)이 미국에서의 일상을 공유했다.20기 정숙은 22일 오후 별다른 설명 없이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정숙은 미국 캘리...
- '역시 글래머다!'..김혜수, 적나라한 시스루로 드러난 우월 보디라인
- 김혜수가 보기만 해도 아찔한 글래머 몸매를 한껏 자랑, 팬들을 사로잡았다.22일 배우 김혜수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와 촬영한 화보컷을 다수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