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점슛 부진‘ 가스공사, 자유투 2개 모두 넣은 선수도 없었다
- 출처:점프볼|202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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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험난한 7연전을 아쉽게 시작했다. 3점슛뿐 아니라 자유투도 난조에 빠졌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64-69로 졌다.
가스공사는 이날부터 31일까지 12일간 7연전을 치른다. 그 가운데 6경기가 원정 경기다. 산뜻하게 출발해야 힘겨운 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데 그 시작부터 패배를 당했다.
4쿼터 6분 10초를 남기고 38-62, 24점 차이까지 뒤졌던 가스공사는 그나마 남은 6분여 동안 뜨겁게 추격해 64-67, 3점 차이 좁혀 대패를 당하지 않은 게 다행이다.
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LG와 맞대결에서 모두 졌다. 지난 3차례 맞대결에서 평균 69.0점에 그쳤다. LG의 수비에 고전했다는 의미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전에 LG의 수비를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 묻자 “쪼개 먹어야 한다. 예를 들어서 미스매치가 되면 미스매치 공략이 되어야 하고, 투맨 게임도 제 타이밍에 되어야 한다. 정적인 플레이보다 움직이면서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했다.
1쿼터 4분여를 남기고 정효근이 윤원상과 매치업이었다. 가스공사는 당연히 골밑의 정효근에게 볼을 투입했다. LG는 이를 알고 수비 범위를 좁혔다. 정효근이 포스트업을 할 때 아셈 마레이가 도움수비를 왔다. 정효근이 외곽의 이대성에게 패스를 건넸는데 실책이었다. 곧바로 LG는 핸드오프와 스크린을 이용한 2대2 플레이로 득점(이재도 점퍼)했다.
가스공사는 7-11에서 정효근의 실책 이후 흐름을 완전히 LG에게 내줬다. 1쿼터가 끝났을 때 10-22, 12점 차이로 벌어진 뒤 4쿼터 막판까지 한 자리 점수 차이로 좁히지 못했다.
가스공사가 원했던 미스매치 공략이 되지 않았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그렇다고 해도 슛이라도 터진다면 흐름을 바꿀 수 있다. 가스공사는 이날 4쿼터 5분 6초를 남기고 터진 이대성의 3점슛 성공 전까지 19개의 3점슛을 허공에 날렸다. 지독한 3점슛 난조에 빠졌다. 당연히 힘든 경기를 할 수 밖에 없다.
더구나 가스공사는 이날 18개의 자유투 중 9개를 성공해 정확하게 성공률 50%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자유투 라인에 서서 2개를 모두 넣은 선수가 한 명도 없다. 9차례 자유투에서 모두 1개씩만 성공했다. 자유투 라인에 섰던 5명의 선수들 모두 성공률 50%다.
20일 6위 전주 KCC도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졌다. 이 덕분에 8위인 가스공사는 KCC와 3경기 격차를 유지했다.
미스매치를 공략하더라도 상대가 대비하고 있다면 여기에 맞는 세부 움직임이 필요하다. 가스공사는 정효근이 포스트업을 할 때 움직임이 없었고, LG는 그 다음 공격에서 활발한 움직임 속에 득점했다.
유도훈 감독은 이날 패한 뒤 “휴식기 이후 경기 감각이 없다는 건 핑계다. 볼 없는 움직임이 상대의 볼 없는 움직임과 어떻게 달랐는지 느꼈으면 좋겠다”며 “슛이야 들어갈 수도 안 들어갈 수도 있지만, 안 들어갔을 때 경기 운영이 속공을 안 내주고, 팀 디펜스로 움직여야 한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22일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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