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국내
'이적생 주장' 윤빛가람은 "동기부여", 수장은 "책임감"을 외쳤다[치앙마이 SS현장]
출처:스포츠서울|2023-01-15
인쇄

 

‘동기부여와 책임감.’

수원FC는 2023시즌 맞이 주장단을 새롭게 꾸렸다. 이적생 윤빛가람(32)이 주장, 부주장은 정재용(32)과 이승우(25)가 맡게 됐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고민 끝에 세 명의 선수에게 중책을 맡겼고, 지난 4일부터 태국 치앙마이에서 시작된 전지훈련에 앞서 선수단 전체에게 이를 발표했다.

이적해온 선수가 주장을 맡는 일은 극히 드물다. 팀을 잘 아는, 주전 베테랑 선수가 주장이 되곤 하지만, 올해의 수원FC는 달랐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이 먼저 윤빛가람에게 주장 완장을 건넸다. 윤빛가람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었지만 ‘OK’를 외쳤다.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윤빛가람은 제주에 몸담았던 지난해 첫 부주장으로 시즌을 치르긴 했지만, 시즌 도중 교체됐다. 한 시즌 만에 새로운 팀에서 주장 완장을 차게 된 셈이다. 태국에서 본지와 만난 윤빛가람은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됐다. 이적한 나도 팀에 적응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부담스러웠지만 동기부여가 됐다”고 했다.

부주장 이승우는 “감독님이 그만큼 (윤빛가람 형을) 신뢰하고 있고, 또래인 선수들이 많아서 형도 편해하는 듯하다”고 했다.

김 감독은 ‘책임감’을 이야기했다. 신뢰가 기저에 깔려 있었다. 그는 “(지난해와 비교해) 선수 구성원이 많이 바뀌었다.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도 있고, 제주에서 우리 팀으로 어렵게 온 윤빛가람이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해줄 것이라는 의미에서 (주장직을) 맡겼다”고 설명했다.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어야 하는 입장. 윤빛가람은 ‘행복 축구’를 외쳤다. 그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선수들과 그라운드에서 재밌게 경기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행복하고 재밌게 축구를 했으면 한다”고 했다.

수원FC는 14일 신성대학교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30분씩 3쿼터로 진행됐고, 윤빛가람은 같은 ‘이적생’ 이광혁과 함께 마지막 쿼터에 투입됐다. 중원에 선 그는 부드러운 볼 컨트롤 능력을 과시했다. 전방으로 뿌려주는 패스도 일품이었다. 그가 볼을 잡을 때마다 벤치에서는 탄성이 흘러나왔다. 이광혁도 존재감을 뽐냈다. 특유의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이날 이광혁은 멀티골을 완성했다.

김 감독은 “현실적으로는 잔류가 목표지만, 선수들과는 최고의 성적을 목표로 준비하자고 했다. 5위까지 해봤으니 그 이상의 성적을 내고 싶다. 잘 준비하면 불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힘주어 말했다.

  • 야구
  • 농구
  • 기타
"살아남으려면 살부터 빼"… 염갈량, LG '범바오' 향한 쓴소리
그래도 김단비라면…“예상을 깼을 때, 더 짜릿하잖아요”
3위 굳히기에 들어간 LG트윈스 사령탑이 '범바오'에게 사랑의 매를 들었다.23일 뉴스1에 따르면 염경엽 LG감독은 차기 안방마님 김범석(20)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체중 관리'를...
"안 오면 후회할 걸"..KIA, 25일 홈에서 한국시리즈 출정식
KIA 타이거즈가 오는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홈경기 최종전에서 팬 감사행사를 엽니다.KIA는 25일 'The show must go 1'을 주제로 최종전 팬 감사...
배지환, 트리플A 최종전서 3점 홈런…시즌 타율 0.341
서울 삼성이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경험해야 했던 '절망과 희망 사이'
미국프로야구에서 뛰는 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마이너리그 무대는 좁다는 듯 힘찬 스윙으로 트리플A 시즌을 마감했다.배지환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CH...
츄, 발리서 큐티+상큼 수영복 자태 뿜뿜→반전 볼륨감 '화들짝'
츄, 발리서 큐티+상큼 수영복 자태 뿜뿜→반전 볼륨감 '화들짝'
걸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가수 츄가 근황을 공개했다.츄는 지난 19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I wanna swim whole day"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여러 편...
티아라 큐리, 완벽 비키니 자랑…S라인에 뒤태까지 '37세 원톱 몸매'
티아라 큐리, 완벽 비키니 자랑…S라인에 뒤태까지 '37세 원톱 몸매'
티아라 출신 큐리가 완벽한 비키니 몸매를 자랑했다.큐리는 23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천국도"라는 글과 함께 한 해변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사진 속 큐리...
산다라박, 39kg에도 아찔한 볼륨…마지막 여름 불태운 비키니
산다라박, 39kg에도 아찔한 볼륨…마지막 여름 불태운 비키니
그룹 2NE1의 멤버 산다라박이 아찔한 비키니 자태를 뽐내며 마지막 여름 휴가를 즐겼다.산다라박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Good bye Summer. Hello Autumn...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